최태원 노소영, 공개 이혼 구도에 부담 "비난 각오하고 커밍아웃…내 잘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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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노소영, 공개 이혼 구도에 부담 "비난 각오하고 커밍아웃…내 잘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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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태원 노소영 (사진: KBS) ⓒ뉴스타운

SK그룹 최태원 회장이 부인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을 상대로 이혼조정을 신청했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최태원 회장이 지난 19일 서울가정법원에 이혼조정 소장을 접수했다.

앞서 최태원 회장은 지난 2015년 한 신문사를 통해 편지를 공개하며 노소영 관장과의 이혼 의사를 전한 바 있다.

당시 최태원 회장은 혼외자녀의 존재까지 고백해 세간의 충격을 자아냈다.

해당 편지에서 최태원 회장은 "저와 노소영 관장은 10년 넘게 깊은 골을 사이에 두고 있다"며 "이혼에 대한 구체적 논의를 이어가던 중 우연히 마음의 위로가 되는 한 사람을 만났고, 수년 전 저와 그 사람과의 사이에 아이가 태어났다"라고 밝혔다.

이후 최태원 회장과 노소영 관장 사이의 가정사가 언론에 노출되면서 마치 공개적으로 이혼을 해달라고 요청을 한 것처럼 분위기가 흐르자 최태원 회장은 "소송을 할 것 같았으면 이런 일(편지 공개)를 하지 않았다. 비난을 각오하고 커밍아웃을 한 것"이라며 부담감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최태원 회장과 노소영 관장은 지난 1988년 결혼했으나 2009년 말부터 별거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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