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터민 임지현이 재입북 한 것으로 밝혀져 세간의 탄식을 자아내고 있다.
북한의 온라인 매체 '우리민족끼리'는 지난 15일 유튜브를 통해 "반공화국모략선전에 리용되였던 전혜성이 밝히는 진실"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TV조선 '애정통일 남남북녀' 등에 출연하며 인기를 모았던 임지현의 모습이 담겨 있어 대중의 시선을 모았다.
영상 속 임지현은 "남조선에 대한 환상을 품고 탈북했으나 괴뢰들의 모략에 놀아나 죄악을 지으며 지옥과 같은 고통 속에 하루하루를 보내야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방송국 괴뢰들이 겪지도 않은 사실을 격었던 것처럼 말하도록 날조했으며 우리 공화국을 비방하도록 강요했다"며 "주변에 재입북할 거라고 말하자 '가면 무조건 죽는다'고 개나발을 불며 내가 가지 못하도록 설득했다"고 토로했다.
임지현은 "나는 우리 공화국의 맑은 하늘을 똑바로 볼 자격도 없는 쓰레기다. 천만 번 죽어도 조국을 배반한 죄를 다 씻지 못할 것이다. 하지만 총살을 당하더라도 부모님은 뵙고 죽자, 조국에서 죽자는 생각에 다시 오게 됐다"고 회한했다.
한편 온라인에는 임지현이 재입북 한 경위를 두고 누리꾼들 사이에 설전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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