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산개에 물려 할머니가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8일 한 매체는 "한 70대 할머니 A씨가 지난 7일 안방에서 목에 심한 상처를 입어 피를 흘리고 사망한 채 발견됐다"라고 전했다.
근처에서 평소 A씨가 기르던 풍산개가 발견됐으며 당시 목줄이 풀려있던 풍산개의 입 주변에 혈흔이 발견돼 충격을 안겼다.
더욱이 조금 떨어진 곳에서 풍산개의 송곳니가 발견돼 경찰은 A씨가 자신이 기르던 풍산개에게 물려 사망한 것으로 보고 있다.
평소 충성심이 좋기로 유명했던 풍산개에게 발생한 충격적인 사건에 대중은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풍산개의 특성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풍산개는 북한 천연기념물 제368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충성심이 강하고 흰 털 때문에 추위에는 강하지만 더위에는 약한 특징을 갖고 있다.
또한 풍산개의 용맹한 특성 때문에 "풍산개 세 마리만 있으면 호랑이를 만나도 무섭지 않다"라는 이야기가 전해지기도 한다. 풍산개는 사냥 중에도 절대로 짖지 않고 사냥물을 한 번 정하면 놓치지 않는 성질도 가지고 있다.
한편 경찰 측에 따르면 해당 풍산개는 유기견 보호소로 옮겨져 안락사 시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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