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전 북한이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발사했다.
중국 주요 매체들도 이를 긴급 타전했다.
관영 신화통신은 “북한이 이날 오전 9시 40분께 평안북도 방현 일대에서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동해 상으로 발사했다”고 타전하면서 “이 발사체가 일본의 배타적 경제수역으로 떨어졌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중국 관영 CCTV도 이 사실을 신속보도하면서 “북한이 아직 관련 소식을 발표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환구시보는 “지난달 9일 지대함 순항미사일을 발사한 이후 한달만에 북한이 또다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홍콩 봉황TV는 “북한이 이 미사일 발사로 한국과 미국에 강력한 메시지를 보냈다”고 분석했다. 봉황TV는 “문재인 대통령이 방미 기간 여러 차례 공개적으로 북한의 도발에 대해 강경한 태도를 표명한 만큼 한반도 정세가 다시 불 위에 기름을 끼얹는 형세가 됐다”고 전했다.
중국의 한 군사전문가를 인용한 이 매체는 “미국과 한국이 단단히 벼르는 상황에서 북한이 도발을 참지 못하고 또다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기 때문에 한반도 정세는 의심할 바 없이 또 긴장이 조성될 것"이라며 "만약 이로 인해 무력 충돌이 일어난다면 결국 손해를 입는 것은 한국이다"라고 보도했다.
한편, 신동욱 공화당 총재는 이에 대해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하는 것은 돈 달라고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은 오늘 오후 중대발표를 하겠다고 하면서 "대륙간 탄도 미사일 발사에 성공했다"고 논평을 냈다. 이날 북한이 발사해 성공했다고 주장하는 ‘화성-14형’은 동해상으로 40여 분간 비행 930km를 날았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 미사일이 ICBM일 경우,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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