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에미레이트연합(UAE)의 두바이(Dubai) 경찰은 올해 안으로 경찰차량으로 싱가포르 업체가 제작한 자동주행차량 O-R3를 도입하기로 했다. 이 프로젝트는 두바이 경찰의 ‘스마트 두바이(Smart Dubai)'프로젝트의 하나이다.
두바이 경찰은 O-R3 자동주행차량은 싱가포르의 OTSAW디지털과 계약을 하고, 올해 안으로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 자동주행차량의 별명은 “자율형 옥외 방법 로봇”으로 차제 크기는 길이 120cm, 폭 60cm 미만으로 다수의 감지기(센서)와 360도 회전 카메라, 적외선 화상장치, 레이저 스캐너, 광검출, 거리 측정 장치의 레이다를 탑재, 위치정보 파악과 지도 작성을 동시에 수행하는 SLAM기술을 사용하고, 주변의 상황을 인식하면서 주행하며, 100m 앞에 있는 물체까지 인식할 수 있다.
O-R3 차량을 사용하면 얼굴인식이나 지명 수배 차량의 발견, 노상 등에 방치된 물체를 발견, 경찰의 지령센터에 신고하는 것도 가능하다. 또 데이터 모바일 앱으로도 관련 정보를 취할 수 있다.
이 자동주행차량의 무게는 약 124kg, 최대시속은 약 15km, 직접 범죄자를 제압은 할 수 없더라도 트렁크에 수납한 무인기(Drone, 드론)을 발진시켜 시속 약 45km의 속도로 혐의자를 추적할 수 있다. 불법 침입의 발견, 이산화탄소(CO2) 농도의 환경적 측정도 가능하다.
두바이 경찰은 우선 먼저 1대를 도입해 시범 운행을 거친 다음 차즘 대수를 늘려갈 방침이다.
제조업체인 OTSAW에 따르면, 두바이 경찰과는 오는 2020년까지 최대 100대를 공급하는 기본 합의를 했다. 임대료는 1대당 월 10,000달러(약 1,100만 원)이다.
두바이 경찰은 2030년까지 전체의 약 25%를 로봇으로 물갈이 하겠다는 것이 목표이다.
한편, 두바이 경찰은 언젠가는 이 로봇 차량위에 로봇 경찰관을 올릴 예정이어서, 미국의 테슬라 자동차 측과도 이 부분에 대해 협의를 거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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