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의 딸 정유라의 두 번째 구속영장도 기각됐다.
법원은 20일 정유라의 구속영장 청구 건을 기각했다. 여러 정황에 비춰볼 때 구속의 필요성을 찾을 수 없다는 게 이유였다.
정유라의 두 번째 구속영장도 기각된 데 대해 대중은 개탄을 금치 못하고 있다.
앞서 정유라는 최순실을 통해 몰타로 도피하려 한 정황이 발각됐다. 덴마크에 구금돼 있을 당시 최순실에게 "5억 원이면 몰타 시민권을 얻을 수 있다"고 편지를 보낸 것이다.
몰타는 지중해 중앙에 위치한 섬나라로 약 41만 명의 인구가 머물고 있다.
몰타에는 약 8억 원을 정부에 기부하고, 4억 원 상당의 부동산을 구입할 경우 시민권을 부여하는 제도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같은 사실을 추궁당하자 정유라는 "현재로선 도주할 마음이 없다며 "돈이 많이 들어 몰타 시민권을 포기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