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지섭-임수정, "실제 사귀면 좋겠다"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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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지섭-임수정, "실제 사귀면 좋겠다"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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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스MP3 설문 결과..'주지훈-윤은혜' 커플 2위

^^^▲ '드라마 속 커플들 중 진짜 사귀었으면 하는 커플' 1위를 차지한 '미.사'의 소지섭-임수정
ⓒ KBS^^^
전국에 '미사폐인' 신드롬을 일으켰던 이경희 작가의 웰메이드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의 주연배우 소지섭-임수정 커플이 음악팬들이 뽑은 '실제 사귀었으면 하는 커플' 1위에 올랐다.

온라인 음악 사이트 맥스MP3(www.maxmp3.co.kr)가 4월 둘째주까지 일주일간 전국의 음악팬 3,850명을 대상으로 '드라마 속 커플들 중 진짜 사귀었으면 하는 커플'이란 주제로 실시한 설문에서 소지섭-임수정 커플은 38%(1,501명)의 지지를 얻어 커플궁합 '킹'을 차지했다.

현재 군 복무중인 소지섭은 이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를 통해 드라마, 영화 제작자들로부터 컴백 러브콜이 쏟아질 정도로 인상적인 연기를 선 보였다. 터프하면서도 우수에 찬 눈빛의 무혁으로 변신해 10대부터 30대까지 여성층에게 폭 넓은 지지를 골고루 얻었다.

지난 달 일본 도쿄에서 열린 영상상영회의 2천 여 전회 좌석이 매진되어 소지섭의 높은 인기를 실감케 했고, 최근 30분물 단편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한 '미안하다 사랑한다'(제작지앤티엔터테인먼트)가 최소 800만엔 가량에 '재패니메이션'의 고장 일본에 수출되기도 했다.

특히, 드라마 속 삽입곡이었던 박효신이 부른 '눈의 꽃'과 드라마 OST는 아직도 컬러링이나 음원사이트 등에서 식지 않은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

임수정 역시 드라마 속에서 소담하고 순수하면서도 '한국여성' 특유의 강인한 면모를 연기한 은채로 변신에 성공했었다. 오랜동안 휴식을 가졌던 임수정은 새 영화 <각설탕>(제작 ㈜싸이더스FNH, 감독 이환경)에서 승마기수로 또 다른 연기 변신에 나설 예정이다.

설문에 참여한 네티즌들은 "드라마 내내 가장 잘 어울렸고 드라마 밖에서도 실제 사귀었으면 좋겠다"고 하고 "시청률로 이들 커플의 궁합을 알 수 있지 않나?"라는 의견을 나타냈다.

소지섭-임수정 커플에 인기리에 최근 종영한 드라마 <궁>의 황태자비 커플 주지훈-윤은혜가 33%(1,270명)의 지지를 얻으며 2위에 올랐다. 음악팬들은 "드라마 상에서 결혼해 잘 살아 실제 사귀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더했다.

코믹 드라마의 진수를 보였던 <마이걸>의 이동욱-이다해 커플은 20%(770명)의 지지율로 3위에 올랐고 <봄의 왈츠> 등 시청률 경쟁에서 앞서고 있는 드라마 <넌 어느 별에서 왔니>의 김래원-정려원 커플은 8%(308명)로 4위를 기록했다.

드라마 '마이걸' OST 중에서 가수 박희경이 부른 '상어를 사랑한 인어(女 Ver.)'나 '넌 어느별에서 왔니'의 삽입곡으로 쓰인 그룹 엠투엠(M TO M)의 '미라클'은 드라마의 극적 전개를 한층 돋우는 역할을 담당하며, 컬러링이나 음원 다운로드 등 형태로 아직까지 음악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네티즌들은 "이다해 같이 귀엽고 예쁜 여자가 사기꾼이라면 사랑스럽겠다"고 했고, "김래원-정려원이 극 중에서 사용한 커플 핸드폰이 궁금하다"는 의견을 남겼다.

그 밖에 음악팬들은 '쾌걸 춘향'의 재희-한채영, '내 이릉은 김삼순'의 김선아-현빈 등의 극중 커플들이 '실제 커플로서도 잘 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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