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의 아파트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현지 매체는 14일(한국 시각) "영국 런던의 한 고층 아파트에서 대규모 화재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화재 직후 구출된 주민 30여 명이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미처 피신치 못한 주민들이 남아 있는 것으로 확인돼 이에 따른 피해가 불가피할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런던 화재 소식이 곳곳에 전파되며 충격을 전하고 있는 가운데 대형 참사를 부른 관리기구의 대응이 뒤늦게 밝혀져 더욱 충격을 전했다.
피해 아파트를 관리하던 런던의 관리기구는 최근 아파트 주민들에게 "화재가 발생하더라도 특별한 지시가 없는 한 집 안에 몸을 숨기고 있길 당부한다"고 공지를 보낸 것으로 밝혀졌다.
경악을 금치 못한 주민들은 상급 기관에 관리기구의 행태를 고발하며 "우리는 안전을 위협받고 있다"고 토로했지만 끝내 이날의 화재를 막진 못했다.
런던 화재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피해자들을 추모하며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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