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레이트연합(UAE), 바레인 등 이웃국가들에게 단교조치를 당한 카타르에게 이란이 야채를 포함 식량을 실은 화물기 5대를 긴급 보냈다.
이란 현지 언론은 이란은 앞으로도 과일이나 콘 100톤을 매일 카타르로 공수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또 이란 항공 대변인은 11일(현지시각) 에이에프피(AFP)통신에 약 90톤의 야채를 실은 5대의 화물기가 카타르에 도착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12일 중에도 1대의 화물기가 더 카타르로 갈 것이며, ‘수요가 있는 한 계속 수송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미국의 시엔엔(CNN)방송이 12일 전했다.
이란 언론은 이어 이란군함대가 오만에서 인도양과 아덴만 공해로 향할 준비를 진행시키고 있다고 보도했다. 국제적 해적 행위에 대처하는 것이 항행의 목적이라고 밝히고 있지만, 카타르와 아랍국가들 사이의 단교에 대해서는 입을 다물었다.
카타르와 단교한 아랍 국가 가운데 사우디아라비아와 바레인, UAE는 각각 국내의 아랍인에게 14일 이내에 퇴거하라고 명령을 내렸다. 그러나 단교한 국가의 시민으로 동국에 체류 중인 11,000명에 대해서는 현행 국내법과 국제 협정 등 입국 사증(VISA)을 바탕으로 체류할 수 있다는 성명을 냈다.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