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이종격투기 선수 아오르꺼러가 명현만과의 대결에서 급소 공격을 맞고 병원으로 후송됐다.
10일 서울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로드FC 039 무제한급 경기에서 아오르꺼러가 명현만의 로킥을 맞고 쓰러져 경기가 중단됐다.
즉시 병원으로 후송된 아오르꺼러는 현재 응급실에서 정밀 검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오르꺼러는 패기 넘치는 발언과 제스처로 인해 국내에서도 이미 정평이 나있는 선수이다.
특히 지난해에는 아오르꺼러가 최홍만 선수를 향해 강렬한 도발을 선보이며 격투기 팬들의 이목을 끈 바 있다.
당시 아오르꺼러는 "나와 최홍만은 ROAD FC라는 무대에서 성장해왔다. 근데 너는 ROAD FC를 수치스럽게 만들었다. 나의 주먹으로 너의 턱을 부숴버리겠다. 최홍만 기다려라"라며 최홍만에 대한 적대심을 적나라하게 드러냈다.
이어 "Fxxx you"라며 카메라를 향해 양 주먹을 위협적으로 휘두르기도 했다.
한편 아오르꺼러의 부상으로 인해 이날 경기는 무효 처리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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