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항공기 내에서 체포되어 강제송환되는 정유라씨의 공항 보안구역 인터뷰에 관심이 폭발하고 있다.
삼성 K스포츠단의 승마지원이 본인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는데 대해 생각해 본적이 없냐는 질문에 “딱히 그렇게 생각해 본적이 없다”면서 “어머니가 삼성전자 승마단이 승마를 지원하는데 그 여섯 명 중의 하나다,라고 해서 그런 줄로만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화여대 입학취소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학교를 한번도 안갔기 때문에 당연하다”고 생각한다며 상당히 쾌활한 어조로 이야기하는 정유라씨의 모습은 10대 철부지의 모습이 그래도 담겨 있어 분노보다는 오히려 실소와 폭소를 자아내고 있다. “저의 전공도 모른다”고 말하는 정유라씨의 모습에서는 웃음을 참기 어려웠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또한 “한번도 대학을 가고싶다는 생각을 해 본 일이 없다”면서 “입학면접 때 단복을 입지 않았다, 당시 임신 중이어서 단복이 맞지 않았기 때문에 정확히 기억한다. 다른 사람이 입었다.”고 말했다. 이어 “메달을 들고 간 것은 어머니가 입학사정관에게 물어보라고 해서 가져간 것이고, 이화여대 뿐 아니라 중앙대학교에도 가지고 갔다”고 밝혔다.
귀국을 결심하게 된 이유에 대해 “아이가 혼자 오래있어서 걱정이 돼서 빨리 들어가서 오해를 풀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국정농단 이런 일들이 억울하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어머니와 대통령님 사이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 모르기 때문에…어쨌든 저는 억울합니다”라고 답변했다.
돈도 실력이라는 발언에 대해 국민들이 분노했는데 거기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정유라씨는 “그때는 어리고, 다툼이 좀 있어서…돈으로만 말을 탄다는 말을 듣고 해서 욱하는 마음에 그렇게 썼는데…거기 대해서는 죄송합니다”라고 말했다.
박 전 대통령 뇌물사건의 수혜자로서 하고 싶은 말이 없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제가 모든 특혜를 받았다고 하는데 모든 퍼즐을 맞춰봐도 딱히 맞춰지는 것이 없다”고 답했다.
이런 철없는 10대 미혼모를 두고 온 나라가 벌집 쑤신듯 호들갑과 수선을 떠는 이유가 진정한 범죄 혐의가 있어서인지, 또 그렇다해도 재판 판결 전까지는 무죄추정원칙이 적용되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아무도 책임있는 입장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어른 없는 사회의 기레기 언론의 마녀사냥에 대한 혐오론이 대두되고 있다.
한편 정유라의 나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최근까지 18세로 보도하던 한국언론이, 정유라의 나이가 논란이 되자 이제는 21세로 기록하는 등 오락가락 행보를 보이는 것도 실소를 자아내기에 충분하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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