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진석 추기경, 로마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3월 24일 공식 추기경에 서임 ⓒ 야후 이미지^^^ | ||
정진석(75) 서울 대교구장이 오늘 (3월 24일) 로마 바티칸 교황청(교황청#이고시오) 베드로 광장(베드로광장#이고시오)에서 오후 6시 30분경(한국시각) 추기경 서임 예식을 통해 정식으로 추기경에 서임된다.
이날 공식 추기경 서임예식에는 정진석 추기경을 비롯 세계에서 새로 서임된 총 15명이 공식 추기경 반열에 오른다.
15명의 추기경 중 나이 80세 이하가 12명으로 이들 추기경은 80세 이전에 새로운 교황을 선출할 경우, 콘클라베(Conclave)회의에 참석할 자격이 생긴다. 콘클라베란 라틴어로 함께라는 의미의 ‘cum'과 열쇠라는 뜻의 Clavis의 합성어로 “열쇠로 잠그는 방”이라는 뜻이다.
즉, 추기경들의 비밀회의 혹은 비공개 회의를 지칭하기도 하며, 일반적으로는 교황 선거를 뜻하는 종신제 교황의 임종시 소집되는 ’교황선출 비밀회의‘이다.
새로 서임되는 15명의 추기경들은 주로 유럽, 아시아 및 미국 출신들이며, 교황 베네딕토 16세는 교황 취임 이후 최초의 추기경 서임식을 치르게 됐다.
니콜라스 정진석 추기경은 1931년 12월 서울 출생으로 이탈리아 우르바노대학교 대학원 및 서강대학교 대학원을 마쳤으며, 1998년 서울대교구 교구장, 1999년 교황청(교황청#이고시오) 가정 평의회 운영위원회 위원, 2006년 교황 베네딕토 16세에 의해 추기경에 서임됐으며, 북한 평양교구장을 겸임하고 있다.
정 추기경은서임 예식을 위해 발꿈치까지 내려오는 진홍색의 ‘수단(순교자의 피 상징)’을 입고, 그 위에 성직자들이 미사를 드릴 때 입는 ‘중백의’를 덧입게 된다.
추기경 서임 예식이 거행되면, 교황 베네딕토 16세는 추기경 임명장을 낭독하고, 새로 서임될 추기경의 이름을 선포하며, 새 추기경 대표자는 교황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게 된다.
이어서 교황은 강론을 하고, 정진석 추기경 등 새 추기경들은 순서에 따라 신앙고백, 교황에 대한 충성 서약, 순명 선서를 바치고, 선서가 끝나면, 교황은 새로 서임된 추기경들에게 라틴어로 "추기경을 나타내는 '진홍색'은 추기경의 존엄성을 나타내는 표지로 자신을 용맹하게 헌신해 그리스도교 신앙과 평화를 위해, 하느님의 백성을 위해, 가톨릭교회의 자유와 복음선포를 위해 헌신하도록 준비시키는 것을 의미 합니다"라고 훈화하게 된다.
이어서 교황은 새 추기경들에게 성직자들이 쓰는 진홍색의 ‘주케토’와 ‘비레타(주케타 위에 쓰는 모자)’를 씌워주고 포옹하면 정식 추기경 옷을 입게 된다.
공식 추기경 서임식이 끝나면, 로마 교황청 소속 전 세계추기경 수는 총 193명으로 이 중 80세 이하는 120명이 된다.
한편, 추기경 서임식이 끝나면 25일 10시 30분 경(현지시각) 성 베드로 광장(베드로광장#이고시오) 에서 교황과 함께 공식 추기경 서임축하 미사를 집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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