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방의 일종인 오메가-3의 생선과 식물성 지방인 오메가-6을 1주일에 4번 먹으면 전립선 암 전파를 억제해준다고. ⓒ Reuters^^^ | ||
기름기가 많은 생선을 섭취하면 전립선암이 악화되는 것을 막아준다.
만일 종양 세포가 다른 세포로 전이되면 특히 골수와 같은 곳에 침투하게 되면 생명의 위협이 가중되는 전립선암은 기름기 많은 생선을 많이 섭취하면 암세포의 발달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특히, 연어와 같은 생선에 함유된 지방의 한 종류인 ‘오메가-3’는 전립선암을 방지하는데 효과가 크다는 실험실 연구결과를 <비비시 방송>인터넷 판이 22일 보도했다.
국제암연구협회(AICR)과 의학연구위원회(MRC)가 지원한 패터슨 연구소의 연구 결과는 영국 맨체스터 크리스티 병원의 ‘영국 암 저널(the British Journal of Cancer)'지에 게재됐다. 동 연구팀은 전립선암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2가지 형태의 지방을 이용 실험했다.
잡지에 게재 내용에서 ‘고등어와 신선한 참치에 많이 함유된 오메가-3과 견과류와 씨앗 등에 함유된 식물성 기름에서 나오는 오메가-6 지방’을 균형 있게 섭취하면 전립선암을 전립선 내부 밖으로 전이되는 것을 매우 효과적으로 방지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주의해야 할 것은 오메가-6 지방은 골수의 전립선암 세포를 퍼지게 하는 역할을 하지만, 오메가-3지방은 이를 봉쇄하는 역할을 함으로 이 두 가지 지방을 균형 있게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연구자는 밝혔다. 따라서 1주일에 기름기 있는 생선을 4번은 섭취해야 한다고 권장했다.
동 연구팀 믹 브라운(Mick Brown)박사는 "이 두 가지 지방은 균형적인 건강을 유지시키는 것이 가능하며, 오메가-3은 높은 에너지 원(high energy source)인 오메가-6의 절반 정도의 양으로 섭취하면 전립선암의 전파를 막아주는데 좋다“고 말했다.
연구를 주도한 노엘 클라크(Noel Clarke) 박사는 “일부 종양은 증상도 없이 전립선 안에서 서서히 발달한다면서, 이는 암이 이미 퍼져있기 때문이다”고 밝히면서, “오메가-3 및 오메가-6의 지방의 균형 잡힌 섭취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연구 결과에 대해 동 연구를 지원한 국제암연구협회의는 여러 형태의 암 전파를 차단할 새로운 길이 트였다고 말했으나, 영국 암연구소의 존 토이(John Toy)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는 아직은 초기단계에 머물러 있어, 더 많은 임상실험이 필요하다며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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