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봄철 나빠진 대기환경에 건강을 유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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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봄철 나빠진 대기환경에 건강을 유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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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소방서 삼계119 소방사 황정은 기고문

▲ 담양소방서 삼계119 소방사 황정은 ⓒ뉴스타운

추웠던 겨울이 언젠 지 기억도 나지 않을 만큼 따뜻한 봄 날씨가 계속되고 있다.

집안에 꽁꽁 들어앉아 있었던 사람들도 가벼운 차림으로 봄 날씨를 만끽하고 있는 이 때, 날리는 꽃가루와 시작된 봄철 황사로 고생하는 환자들이 소아과는 물론 이비인후과, 안과 등에 북적거린다.

최근 한국환경공단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전국의 올해 1∼3월 미세먼지(PM10) 농도는 32㎍/㎥로 2015∼2016년 같은 기간(30㎍/㎥)보다 2㎍/㎥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거기에 예년보다 1달 이상 늦게 관측된 황사로 올해는 오는 5월 초까지 황사가 집중될 가능성이 점쳐진다. 미세먼지, 봄철 황사, 꽃가루에 우리 몸이 남아나질 않는다. 옛날 그 맑던 하늘이 그리워질 일이 있을 줄 상상도 못했던 이야기다. 앞으로 우리 아이들의 환경과 건강이 걱정될 뿐이다.

날씨만 따뜻하고 답답한 대기환경에 우리 스스로 환경질환을 예방하는 방법을 익혀둘 필요성이 높아진다.

첫째, 오전 10시 이후를 이용하자.

하루 중 꽃가루가 가장 심하게 날리는 때는 오전 6~10시로 주로 새벽시간에 방출되기 때문에 바람이 덜 이는 오전에 꽃가루 농도가 높다. 때문에 이 때는 외출을 자제하고 환기시키기 위해 집 안이나 사무실 창문을 여는 행동도 자제하는 것이 좋다. 또한 오전 10시 이후 점심시간에 집안 환기를 하면 꽃가루 유입을 줄일 수 있다. 더불어 실내청소 시 물걸레질로 꽃가루를 닦아내면 꽃가루로부터 가족들의 건강안전지대를 만들 수 있다.

둘째, 마스크 착용을 생활화하자.

마스크는 미세먼지뿐만 아니라 황사와 꽃가루까지 차단할 수 있는 방법이다. 고를 때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받은 ‘황사마스크’ (황사방지 의약외품) 또는 ‘방역용 마스크’로 표기되어 있으며, 일반 마스크와 다르게 부직포가 여려 겹 겹쳐 있고, 미세먼지를 여과할 수 있는 특수 필터가 내장되어 있는 마스크를 골라야한다. 황사마스크와 방역용 마스크는 약국, 대형마트, 일반 소매점,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살 수 있다.

대기질이 ‘나쁨’인 날에는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해야만 할 때는 마스크와 안경 등을 필수적으로 챙겨야 한다. 또한 외출 후에는 손발은 물론 얼굴과 겉옷까지 청결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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