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병이라 주장하는 범죄자가 또 나타났다.
자신을 조현병 환자라 주장하는 황 씨는 지난 21일 서울 성북구에 있는 한 공원에서 빈 소주병으로 아이를 안고 있는 여성 A 씨의 머리를 내리찍었다.
당시 황 씨의 모습은 방송 전파를 타고 빠르게 퍼져나갔고 이에 일각에서는 "개나소나 다 조현병이다"라며 "강경한 법체계가 필요하다”라는 목소리를 높였다.
아직 명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조현병. 대표적으로 도파민을 비롯해 신경전달 물질의 이상, 전두엽 변연계, 뇌의 구조적, 기능적 이상, 유전적 경향성 등 생물학적 원인이 있을 수 있다.
조현병 환자들은 일반인보다 자살을 시도하는 경우가 흔하고, 자살 시도자 중에서 약 10% 정도는 사망에 이른다.
하지만 조현병 환자로 인한 계속되는 범죄 소식에 일각에서는 "마냥 환자 취급만 해서는 안 된다"라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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