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몸짓으로 큰 울림’을 선사하는 필로스 장애인 무용단(단장 임인선, 대림대학교 스포츠지도과 교수)의 공연이 오는 4월 21일(금)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우리 사회의 질서를 바로잡고 국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역할을 하는 국회는 문화예술 향유 기회가 부족한 소외계층에게 행복한 웃음을 가득 선사하고자 공연 기회를 마련하였다.

이번 공연은 장애인의 문화예술 활동 기회를 확대하고 장애인도 예술가가 될 수 있다는 인식개선을 마련하는데 의미를 두고 있다.

‘대한민국 국회’가 주최하고 ‘(사)필로스하모니’가 주관하며 신한은행의 ‘신한가족 만원나눔기부’ 사업과 대림대학교의 후원으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필로스 장애인 무용단 공연과 연주뿐만 아니라 휠체어 댄스스포츠 공연까지 있어 더욱 풍성한 볼거리와 더불어 감동과 기쁨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을 준비하고 있는 임인선 단장은 “장애아동들이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하나 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 기쁘다”며, 장애인들이 비장애인들과 동등하게 문화와 예술을 향유하는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강조했다

또한 대림대학교 에이스봉사단 문화예술 봉사대원들이 참여하여 장애인 안전과 이동, 그리고 공연 관련 봉사를 하고 행사를 안내할 예정이다.

(사)필로스하모니는 대림대학 무용-체육 교실을 시작으로 2005년에 창단되었다.

필로스 장애인 무용단, 필로스 장애인 축구단, 필로스 특수체육단으로 구성되어 장애인의 조화로운 신체적 기량 향상과 문화예술을 위하여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문화예술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필로스 장애인 무용단은 국내 최초 발달장애인으로만 구성된 무용단체로 병원, 요양원, 복지관 등 다양한 곳을 찾아가 문화예술로부터 소외된 이웃들과 예술로 소통하며 희망을 전하고 있다.

특히 2013 평창동계 스페셜 올림픽 세계대회 개막식 공연에 초청되어 전 세계 장애인들에게 한국의 대표 장애인 무용단으로서 위상을 높였고, 2013 평창동계 스페셜 올림픽 문화행사 초청공연에서는 국립무용단과 함께 공연을 함으로써 장애인의 예술성과 기량을 많은 이들에게 전하였다.

2015년에는 국립소록도 병원, 통일부 하나원(경기도 안성), 꽃동네(충청북도 음성) 공연을 통해 장애 예술인의 아름다운 몸짓을 선보였고, 2016년에는 서울구치소(경기도 의왕), 안양시수리장애인종합복지관을 방문해 비장애인과 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는 소통과 화합의 축제를 마련하였다.

이번 공연에서 필로스 장애인 무용단은 한국무용‘창작 부채춤’, ‘진풍정’과 발레‘천사들의 페스티벌’을 선보이며, 초청공연으로 바이올리니스트 허희정 ‘solo 연주’, 테너 하만택과 소프라노 김경란의 ‘듀엣’, 경기도 장애인 체육 홍보단 ‘휠체어 댄스스포츠’가 공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