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가 안정적인 농작물생산과 영농비용 절감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맞춤형 토양검정 서비스가 농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토양검정 서비스는 토양분석 장비를 통해 토양의 산도, 유기물, 유효인산, 칼륨, 칼슘, 마그네슘, 선충 등을 분석해 각각의 토양에 맞는 합리적인 시비정보를 제공하고 토양개량 방법 등 기술을 지도함으로써 친환경농산물 생산과 환경농업실천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는 것.

공주시는 농가 맞춤형 토양검정과 시비처방으로 비료가 과다 살포되는 것을 예방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농업경영체들이 보다 좋은 환경에서 농업경영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토양검정을 희망하는 농업경영체는 한 필지내 3~4곳에서 겉흙을 걷어낸 후 깊이 15cm에 해당하는 토양을 500g 정도 채취해 농업기술센터 친환경농업관리실에 의뢰하면 검사결과를 2주내에 우편을 통해 제공받을 수 있다.

한편, 공주시는 친환경농업육성 논·밭소득직불제, 토양개량제지원, 가축분뇨시용 토지 및 농업인 의뢰토양, 친환경인증 희망농가, 주요작물 재배지 등 매년 6000여점의 토양검정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