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설유치원 제한’ 안철수 뭇매…文측 “보육의 사회적 책임도 시장에 떠넘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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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설유치원 제한’ 안철수 뭇매…文측 “보육의 사회적 책임도 시장에 떠넘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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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설유치원 제한 공약으로 뭇매맞는 안철수 후보 ⓒ뉴스타운

단설유치원 제한을 내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의 공약이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12일 “보육의 사회적 책임도 시장으로, 국가재난사태에 준하는 일자리 문제도 민간으로 책임을 떠넘기자는 안철수 후보는 신자유주의의 뒷자리에 앉아 제2의 이명박 대통령을 꿈꾸고 있는 것이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안철수 후보를 맹비난했다.

문재인 후보 홍익표 수석 대변인은 “단설 유치원 신설을 자제하든, 병설 유치원 신설을 자제하든, 이는 모두 국공립 유치원의 신설을 자제하겠다는 것으로 이해된다”고 지적했다.

지난 해 말 전국 유치원 수는 8987개다. 이 중 국공립 단설유치원은 308개로 3.4%에 불과하다. 공립 병설 유치원은 4388개(48.8%), 사립유치원은 4291개(47.7%)다. 병설 유치원은 원장이 따로 없이 초등학교 교장이 원장을 병행하며 학급수도 2-3개로 규모가 작다. 그러나 단설 유치원은 유치원교사 자격증을 가진 원장이 따로 있으며 평균 반이4개 이상으로 규모가 크다. 학부모들이 가장 선호하는 유치원은 단설유치원이다. 병설이나 단설유치원 지원에서 떨어질 경우 비싼 비용을 지불하며 사립유치원을 다닌다.

문 후보 측은 “안 후보의 눈에는 우리나라 보육현실도, 국공립 유치원에 보내려는 애끓는 부모의 심정도 보이지 않고, 오로지 당시 현자의 표만 보이는 것 같다. 안 후보의 행태는 우리 아이들의 교육마저도 표 벌이의 수단으로 이용하려는 속내가 드러났다”고 비난했다.

한편 안철수 후보는 지난 11일 사립유치원 교사들 행사에 축사를 하면서 ‘단설 유치원 신설을 자제하고 사립유치원의 독립운영을 보장하겠다’는 발언으로 물의를 빚었다. 이 과정에서 단설 유치원 자제가 병설 유치원 자제로 보도되는 등 오보 논란이 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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