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누가 적인지를 먼저 깨달아야 합니다. 우리의 적은 배신자도 아니고 일부 친이계도 아니고, 종북좌빨이에요. 박대통령 죽인 것도 바로 그들이에요. 그런데, 왜 좌빨은 욕 안하고 홍준표니 친이니 하는 사람들만 욕합니까? 왜 내부로만 총을 겨눕니까? 그것도 감정적으로? 그게 인민재판이에요. 우리부터 달라져야해요. 강도가 쳐들어왔는데, 집안 미운놈부터 청산하겠다는건 순서가 아니에요. 흩어지면 다 죽습니다. 창당파는요 순서가 틀렸어요. 패자는 비참한겁니다. 정의도 승자가 쓰는겁니다. 뭐가 중요한지부터 먼저 알아야 해요.
대선주자의 발언 대부분 쇼라고 보시는 게 맞을겁니다. 평소에 어떤 길을 걸어 왔느냐를 보면서 인물을 판단해야지. 대선주자가 말 가지고 판단하면 실수가 생깁니다. 친이친박 그런거 없어요. 없어져야해요. 이해해보려고 하지 않고 친이쪽을 의심부터 하는 식의 사고, 친이친박 진골성골 따지자는 소리와 너무 비슷합니다. 그게 낡은사고에요. 심지어 일부 친이계가 밉다고 친이계 전체를 매도하면서 나라를 종북좌빨에게 갖다 바치는 게 낫다는 식의 사고까지 보입니다. 좌파나 배신자나 도찐개찐이라나? 그걸 보고 누가 제일 좋아할까요? 이성보다 감성이 너무 앞서 있어요. 그게 문제에요.
정치는요 순리와 원칙대로만 할순 없는 곳이고, 의리만 가지고 할 수 있는 곳도 아닙니다. 그걸 알아야 해요. 홍준표도 리더의 입장에서 어려운 점이 많았을겁니다. 몇 명 되지도 않는 기업체 관리하는것도 여러 사람들 눈치 엄청 봐야 합니다. 처신 어렵습니다. 홍준표인들 괜히 그런 소리 해서 욕 먹고 싶겠어요? 하지만 현실 앞에선 님들도 그랬을지 모릅니다. 중도층 국민들요 별로 똑똑치 못해요. 그래서 정치는 자그마한 이미지싸움인데, 그 속에서 전체 집단부터 살려 놓고 봐야 하니까 리더가 그렇게 어려운겁니다. 대승적 차원에서 왜 그걸 이해 못하는게 저는 그게 더 이해가 안갑니다.
박대통령이 아무리 깨끗해도 솔까 인기 없습니다. 이유가 어떻든 그게 현실이기 때문에 홍준표는 현실을 선택 한겁니다. 향단이니 어쩌니 하는 소리는 그도 머리 터지게 고민한 후에 뱉어낸 말일거에요. 물론 괜한 말 해서 괜히 우리에게 상처 주었다고 여겨질 수도 있지만, 국민들이 박대통령에 대한 온갖 거짓 정보로 인한 인식을 가지고 있는 상태에서는 그 눈높이에 맞추는 게 중요하지 그런 인식이 옳지 않다고 해명하는 것은 현명치 못함을 알았던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