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이 오늘부터 이틀 동안 국민 여론조사에 들어가 경선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먼저 이인제 전 최고위원은 “신용불량자의 빚 탕감과 회사 택시기사의 사납금 폐지 공약”을 발표했고,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4차 산업과 농업 선도기업을 방문하는 현장 행보를 보였다.
또한 김진태 의원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자신이 집권하면 노무현 정부 시절 불거졌던 바다이야기 사건을 재수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홍준표 경남도지사는 한국 신문방송편집인협회 초청 세미나에 참석해 “좌우대결로 가면 승산이 있다”며 “자신이 후보로 선출된 뒤 우파 연대에 대한 의견을 모아보겠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인명진 비대위원장은 “당의 대통령 후보를 선출하는 모레 전당대회를 끝으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인 위원장은 “앞으로 당이 선출될 후보를 중심으로 정권을 재창출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그것은 자신 같은 사람이 아닌 정치인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그런 가운데 어제 바른정당 대통령 후보로 선출된 유승민 의원은 오늘 현충원 참배로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유 후보의 선거대책위원장으로는 당 고문인 김무성 의원이 추대됐고, 유 후보는 “선대위 발족에 대해서는 모든 일을 김 위원장과 상의해서 정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자유한국당의 경선 후 누가 대통령 후보로 선출되느냐에 따라 범보수우파를 바라는 국민의 뜻을 받들어 후보 단일화를 이룰 것인지 여부가 이번 대선의 향방을 가늠할 것이라는 것이 대체적인 여론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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