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수사국(FBI)이 미국 내 '여성 할례'(割禮)에 대한 단속에 나섰다.
28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FBI가 소녀들에게 할례를 시술하거나 이를 강요하는 행위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여성 할례는 성기의 일부를 절제하거나 절개하는 의례이다. 주로 소녀의 순결성과 결혼 자격 등의 이유로 이뤄지고 있다.
그러나 할례 시술 과정에서 대부분 마취나 소독이 제대로 행해지지 않아 심각한 악취와 분비물 등의 부작용 위험이 따른다.
특히 지난 2006년에는 에티오피아의 한 남성이 2살 난 딸에게 할례를 시술하려다 적발돼 10년 형을 선고 받은 바 있다.
이 남성은 출소 이후 트럼프 행정부의 강경한 반이민 정책에 휩쓸려 본국으로 추방당하기까지 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할례라는 말 자체를 처음 듣는다", "정말 끔찍하네', "충격 그 자체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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