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의(惡意)에 가득 찬 SBS 의혹(疑惑)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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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의(惡意)에 가득 찬 SBS 의혹(疑惑)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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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미디어포럼 논평(2017.3.25.)

3월 24일 저녁, SBS는 ‘박근혜정부가 세월호 인양을 고의로 6개월 동안 지연시켰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탄핵 13일 만에 '떠오른 세월호'…朴이 꺼려서 인양 지연?>이라는 제목의 SBS 뉴스는 아래와 같은 앵커멘트로 시작됩니다. 

<앵커 : 3년을 끌었던 세월호 인양은 공교롭게도 박근혜 전 대통령이 탄핵 된 지 13일 만에 실현됐습니다. 정치적 고려 때문에 인양을 늦춘 건 아니냐는 의심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정부는 억울할 수 있지만, 이런 의심이 들만도 한 정황들이 적지 않습니다. 김종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앵커멘트에 이어서, 김종원 기자는 박근혜 정부가 고의로 세월호 인양을 6개월 동안 지연시켰다는 정황증거들을 소설처럼 써 내려 갔습니다. 

<김종원 기자 : 김기춘 전 비서실장은 이런 지시를 합니다. 사고의 원인은 '선장과 선원, 해경, 유병언'이지 '청와대 보고 과정에 문제가 없었다'. '침묵이 양약이다.' 그러니까 입단속을 시킨 겁니다.>

김기춘 비서실실장의 발언은 허황된 사고원인(아마도 인신공양설)에 대해 청와대의 입장을 분명히 한 것으로 보입니다. 김 실장이 ‘세월호 인양을 저지했다’는 증거와는 거리가 한참 멉니다. 

<김종원 기자 : 교황 방한을 앞두고는 유가족이 언론에 노출되는 것을 꺼리면서 세월호 사건이 언급되는 걸 막으려 했습니다.>

“교황 방한을 앞두고는 유가족이 언론에 노출되는 것을 꺼리면서 세월호 사건이 언급되는 걸 막으려 했습니다.”를 말한 사람은 누구인가요? 김기춘 실장인가요? 아니면 SBS 김종원기자의 추측인가요? 

<김종원 기자 : 이 시기, 문체부도 행동에 나섭니다. 세월호 시국선언을 한 예술인이나 단체는 블랙리스트에 올리고 정부 지원금을 삭감했습니다.>

소위 “블랙리스트” 와 ‘세월호 인양 지연’과는 어떤 인과관계를 맺고 있나요? 

<김종원 기자 : 세월호가 언급되는 것만 피했던 것이 아닙니다. 2014년 6월, 청와대 민정수석실 문건에는 보수 단체를 활용해 유가족에게 적극적으로 맞대응을 하라는 내용이 등장합니다.>

김 기자는 민정수석실에서 “보수단체를 활용해 유가족에게 적극적으로 맞대응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렇다면 이 맞대응 하는 방법 중에 ‘세월호 인양 지연’ 이라는 내용이 있었나요? 

<김종원 기자 : 2015년 새누리당 원내대표였던 유승민 의원은, 당시 정부 분위기가 인양이라는 단어조차 꺼낼 수 없었다고 말합니다.>

김종원 기자는 박근혜 대통령을 정치적으로 심하게 비난하고 있는 유승민의원을 인터뷰 했습니다. 과연 유승민 의원이 ‘세월호 인양 지연’을 증언해 줄 적합한 인물인가요? 그렇지 않습니다. 김 기자는 엉뚱한 사람을 인터뷰 했습니다. 박근혜정부가 ‘세월호의 인양을 고의로 지연’ 한 것이 사실이라면, 이것을 증명해줄 가장 적합한 인물은 주무부처인 해양수산부 담당공무원입니다. 해양수산부가 6개월 동안 놀고 있었는지, 아니면 인양을 위한 기술적인 검토를 하고 있었는지 확인 했었어야 했습니다. 

<김종원 기자 : 인양을 할지 말지를 놓고 허비한 6개월이라는 시간, 그리고 국민이 기억하는 이 장면들. '인양이 연기된 게 정치적 고려가 아니냐'는 의심을 초래한 건 결국 정부였습니다.>

“인양이 연기된 게 정치적 고려가 아니냐”고 의심하고 싶은 사람은 김종원기자 본인과 SBS 보도국 간부들입니다.

아마도 SBS는 인양 중에 있는 세월호를 또 다시 쟁점화시켜 SBS의 마음에 들지 않는 정치세력을 공격하려 했습니다. 즉 SBS는 정치적인 목적을 위해 사실(fact)을 왜곡하여 국민들을 분열시키고 있는 것 입니다. 우리는 이런 사람들을 악인(惡人) 이라고 부릅니다. 또 이런 일을 하는 기자를 ‘기레기’ 라고 부릅니다. 물론 이런 ‘기레기’들이 모여 있는 언론사를 ‘휴지통’이라고 부릅니다.

2017년 3월 25일
미래미디어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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ㄷㄴㅇ는 종북빨갱이집단 2017-03-28 08:28:48
백남기 시체놀음을 경찰의 물대포와 엮어 시나리오대로 읋은 김상중의 그렇게 알고싶다 부터
작금의 SBS는 종북빨갱이 나발수로 전향된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기 좋을만한 일만 벌인다.
지상파도 종편도 전부 다 좌경화로 썩었다는 것은 불행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종말이 가까웠음을
보여주는 전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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