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가 하느님 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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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가 하느님 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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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골프 칠란다

저승나라 하느님께서

여인, 도둑놈, 재상을 붙들어와 문초 하더라.

그녀 더러 “세상에 있을 적에 뭣하고 지냈는고?“

“네 저는 노래방 딸린 음식점 주인으로 빵빵한 젖가슴을 좋아하는 대한민국 내 노라 하는 숱한 사내들을 위로해 줬습니다“

“응, 해롭지 않도다. 그 짐승 같은 놈들을 위해 그리도 좋은 일을 했으니 마땅히 세상으로 돌아가서 더욱 잘 살도록 하거라“

도둑놈더러 “넌 뭘 하고서 살았냐?”

“저는 양극화타파위원회 위원으로 지냈습니다”

“그래서...?”

“주가조작 한건으로 간단하게 200억을 벌었고 쓰다 남으면 가난한 집에 나눠주려 했습니다만 제 명을 다 살지 못해 분배할 기회를 놓치고 이렇게 됐네요“

“응, 그것도 해로운 일이 아니로다. 평등사회를 이루려 했다니.
너도 즉시 나가서 실컷 잘 살다 오너라“

안경 낀 재상더러

“고약한 생김이로다. 대관절 자네가 한 일은 뭔데?”

“저는 한 나라의 재상입니다 만 국정은 제 건강만 해칠 뿐 도움될 건 하나도 없어요. 되려 숨통이 다 막힌 다니까요“

“그래서?”

“재상은 싫습니다. 일주일에 두세 번 골프공이나 쳤으면 합니다“

“골프가 정녕 그리도 좋으냐?”

“그렇사옵니다”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야 이놈아! 니놈이 하느님 해라 내가 대신 골프 칠란다“

나졸더러 “오늘부텀 하느님 안해. 골프가방 대령하고 부킹 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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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바로 2006-03-09 10:02:39
지는 똑바로살기위원회 위원장으로 지냈습니다. 똑바로 살고있지 않는 넘들이 많아서 사퇴했습니다.

익명 2006-03-09 14:43:58
"저는 늘 자전거를 탁 걸치고 인상을 쓰며 내놈을 뒷 조사하는 놈이 없나"하고 늘 긴장으로 국정을 봤습니다.

"그러면 너는 맨날 의사당에 나가 늘 싸움질이나 하고 들통(?)의 발이나 할트며 살아라"

"그놈의 발은 노털발이나 냄새가 너무 나는데....."

"그러면, 속히 자전거를 내리고 안과에 가서 눈통 부터 메스질을 하여 들통과 같이 수술을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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