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A 기수의 꽃 '영예 기수'어떤 기수가 탄생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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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A 기수의 꽃 '영예 기수'어떤 기수가 탄생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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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공원 새봄맞이 예비 신랑 신부 위한 무료 전통 혼례

KRA(회장. 이우재)은 올해 ‘영예 기수’ 선발이 오는 31일(금) 실시되어 마침내 그 주인공이 가려질 전망이다.

영예기수란 말 그대로 ‘뛰어난 기량과 성실성으로 경마산업의 발전에 이바지한 기수’를 말한다. 기수로서의 자긍심과 사명감을 고취시키고, 지속적인 노력을 유도하기 위해 매년 실시되고 있다.

영예 기수 후보자가 되기 위해선 최소 기승경력 10년에 기승회수 3,000회 이상, 우승횟수 500승 이상의 자격을 갖춰야 한다. 이뿐만 아니라 최근 3년 이내 재정위원회에 의해 통산 30일 이상 기승정지나 그 이상의 제재처분을 받지 않아야 한다는 단서가 붙어 있다.

또 영예기수로 선정되는 것은 그야말로 실력과 성실성을 겸비한 기수로 명실상부 최고의 기수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기회인 셈이다.

영예기수로 가는 길은 한마디로 ‘첩첩산중’이라고 할 수 있는데 영예기수의 자격을 갖춘 기수는 동료 기수와 조교사 그리고 경마 팬과 경마담당기자단에게 다면평가를 받아야 한다.

덧붙여 경주의 심판이라 할 수 있는 재결위원의 날카로운 평가까지 더해 일정한 점수를 획득해야만 가능 한 것이다. 평가에 참여하고 싶은 경마 팬은 16일(목)부터 18일(토)까지 3일간 KRA 홈페이지를 통해 접속하면 투표할 수 있다.

이 같은 결과로 후보로 선정되면 31일(금) 영예기수선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선발이 확정되는데 위원회는 서울경마본부장을 위원장으로 총 10명의 위원으로 하여 구성되어 있다.

올해 후보자격을 얻은 기수는 단 둘 뿐. 폭풍질주 ‘임대규’ 기수와 대상경주의 사나이 ‘천창기’ 기수가 바로 그들이다. 동갑내기이자 87년 데뷔 동기생인 이 두 기수는 나란히 영예기수의 후보자격을 얻으며 또 한 번 선의의 경쟁을 벌이고 있다.

임대규 기수는 2005년 12월 31일 기준으로 총 4,756 출주에 565승, 천창기 기수는 4,104회 출주에 510승을 기록하였다. 특히 임대규 기수는 2004년 4월 500승에 골인하며 영예기수 선발의 자격을 얻었으나 평가점수가 기준 점수에 미치지 못하여 고배를 마신 바 있어 재도전의 기회를 맞이하였다.

현재까지 역대 영예기수는 7명뿐이다. 1993년 김명국 기수를 시작으로 1999년 박태종, 안병기 기수, 2002년 배휴준, 우창구, 최봉주 기수, 2004년에는 이성일 기수가 각각 영예기수의 영광을 안았다.

한편 얼마 전 700승을 돌파하며 현역 기수 통산 성적 순위 3위를 달리고 있는 김효섭 기수가 명단에 없는 것이 눈에 띄는데, 이는 2004년 평가에서 탈락한 김효섭 기수가 재심을 신청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선발평가요소를 보면 복승률로 산정되는 기승기량, 기승정지 등 규정준수도 등 객관적인 요소 외에도 조교사, 기수, 경마 팬 등이 평가하는 대내 ․외 성실도가 있어 단순한 경마성적이나 페어플레이 그 이상의 자격이 요구된다 하겠다.

기수 세계에서도 ‘노장은 죽지 않는다. 다만 사라질 뿐이다’라는 말이 있다. 일반적으로 스포츠선수들이 30대 중, 후반이면 은퇴하는 현실을 감안할 때 박태종, 우창구 기수와 같은 영예기수들은 부단한 자기노력과 성실성으로 마흔이 넘은 지금까지도 과천 벌을 호령하고 있다.

일연을 하루 같이 새벽조교와 훈련에 매진하며 경마 팬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영예기수들을 또 영예에 오르지 못한 수많은 기수들. 그들의 노고에 경마 팬의 한사람으로서 박수를 보낼 뿐이다.

새봄맞이 예비 신랑 신부를 위한 무료 전통 혼례

이 봄 새 출발을 준비 중인 예비부부에게 희소식이 있다. KRA(한국마사회)는 서울경마공원에서 예비부부를 위한 무료 전통 혼례식을 지원하고 있다.

넓고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신랑은 실제 말을 타고 입장하고, 신부는 가마에 올라타고 입장함으로써 도심의 결혼식과는 또 다른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다.

예비신랑신부 누구나 혼례식 30일전 방문신청하면 예약이 가능하고 행사에 필요한 혼례복, 마필 및 진행 비는 모두 KRA가 부담한다. KRA는 매년 마필을 이용한 전통문화의 계승 및 저변확대, 또한 경마공원의 시민공원화로 사회공익에 기여하고 있다.

KRA ‘경마산업분야 투명 사회 협약식‘ 체결

또한 오는 9일(목) KRA(회장 이우재)가 본관 대강당에서 마주 조교사 기수 생산자협회 등 9개 경마유관단체, 한국레저산업연구소 등 시민사회단체, 6개 상시용역 및 공사업체 등 경마산업분야의 유관 협력단체와 투명사회협약을 체결한다.

국가청렴위원회의 지원과 유관 협력단체의 자발적 참여 속에 체결되는 ‘경마산업분야 투명사회협약’은 범국가적 중점 추진사업인 반부패 운동에 적극적인 참여와 아울러 경마산업 전반에 대한 대국민 이미지 쇄신 및 경영투명성과 신뢰성을 제고하기 위해 시행되는 것으로 경마산업 전체 분야 걸친 윤리경영의 실천과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해 4월, KRA 취임 이래 윤리경영을 KRA의 핵심경영이념으로 주창해온 이우재 회장은 이번 투명사회협약을 선언적 수준이 아닌 강력한 실천과 성실한 이행을 위해 상임감사 산하에 청렴혁신 기획단 및 청렴혁신 실무추진반을 구성하여 실천협의회를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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