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구름 앞서 참사 2시간 전 게재된 세월호 포스팅 성지 등극 "복도가 골목처럼 복잡해"
스크롤 이동 상태바
세월호 구름 앞서 참사 2시간 전 게재된 세월호 포스팅 성지 등극 "복도가 골목처럼 복잡해"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세월호 구름, 세월호 포스팅 성지 등극

▲ 세월호 구름, 세월호 포스팅 성지 등극 (사진: MBC 뉴스, 네이버 블로그) ⓒ뉴스타운

세월호가 참사 1073일 만에 수면 위로 떠오른 가운데 이를 애도하는 듯한 구름이 누리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22일 오후 8시 50분부터 인양되기 시작한 세월호가 23일(오늘) 오전 4시께 수면 위로 모습을 드러냈다.

세월호는 여러 작업을 거쳐 최종적으로 목포신항으로 옮겨진다.

세월호 인양 작업을 실시간으로 지켜보고 있는 누리꾼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리본 모양의 구름이 하늘에 떠올라 누리꾼들의 시선을 독차지했다.

SNS를 통해 공유되기 시작한 이 '세월호 구름'은 강원 원주시에서 목격된 것으로 세월호를 상징하는 리본 모양을 이루고 있어 세월호의 인양을 응원하는 듯한 인상을 남겼다.

이 가운데 누리꾼들 사이에는 세월호 참사 2시간 전 게재된 한 유저의 세월호 포스팅이 성지에 올라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이 유저는 세월호 참사가 발생하기 2시간 전인 2014년 4월 16일 6시 50분, 블로그를 통해 자신이 몸을 실었던 세월호의 사진을 공개했다.

이 유저는 세월호 참사 20일 전인 3월 27일 인천항 국제 연안 여객터미널에서 세월호를 타고 제주도에 도착했다.

이후 서울로 돌아온 그는 4월 16일 6시 50분 여행 후기를 작성했고, 2시간 뒤 세월호는 침몰했다.

특히 그는 후기를 통해 "배를 탈 때마다 느끼는 것 중 하나가 배 안이 생각보다 복잡하다는 것이다. 골목이 같은 모양이다 보니 헷갈리는 경우가 있다"며 "복도의 색이 다른 색이라면 좋겠다는 생각을 잠깐 해 본다"라고 의견을 남겨보는 이들의 마음을 더욱 안타깝게 했다.

세월호 인양 작업이 한창인 지금, 해당 페이지는 세월호 참사를 애도하기 위해 찾아온 누리꾼들로 북새통이 벌어지고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가장많이본 기사
뉴타TV 포토뉴스
연재코너  
오피니언  
지역뉴스
공지사항
동영상뉴스
손상윤의 나사랑과 정의를···
  • 서울특별시 노원구 동일로174길 7, 101호(서울시 노원구 공릉동 617-18 천호빌딩 101호)
  • 대표전화 : 02-978-4001
  • 팩스 : 02-978-830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종민
  • 법인명 : 주식회사 뉴스타운
  • 제호 : 뉴스타운
  • 정기간행물 · 등록번호 : 서울 아 00010 호
  • 등록일 : 2005-08-08(창간일:2000-01-10)
  • 발행일 : 2000-01-10
  • 발행인/편집인 : 손윤희
  • 뉴스타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타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towncop@gmail.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