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구스럽다" 박근혜 전 대통령, '짙은 곤색 외투와 검은 바지는 전투복' 법정투쟁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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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구스럽다" 박근혜 전 대통령, '짙은 곤색 외투와 검은 바지는 전투복' 법정투쟁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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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전 대통령, "국민여러분께 송구스럽다,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 2마디 남겨

▲ 검찰 포토라인에 선 박근혜 대통령 ⓒ뉴스타운
▲ 삼성동 사저를 나서는 박근혜 전 대통령 ⓒ뉴스타운

박근혜 전 대통령 대국민 메시지는 사실상 없었다.

서울중앙지검 포토라인에서 박 전 대통령이 남긴 말은 두 마디였다.

"국민여러분께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겠습니다."

이는 사실상 모든 혐의에 대한 부정으로 해석되고 있다.

결국 법정에서 치열한 법리공방을 예측하게 하는 간단한 박 전 대통령의 멘트였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오늘 입은 의상은 평소 입던 짙은 곤색 외투와 검은 바지였다.

이는 박 전 대통령이 전투복이라고 부르는 것으로 법정투쟁을 예고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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