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Interview]
엔씨소프트 인기 PC 온라인게임 블레이드앤소울(Blade&Soul, 이하 블소) 홍일점 여성 프로게이머 권은새 선수가 뉴타TV 시청자 여러분의 궁금증에 답해 드립니다.
1. 자기소개를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블레이드&소울 블소 유일한 여성 프로게이머 아이뎁스 ‘권은새’입니다”
2. 블레이드&소울 게임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있다면?
“원래 같은 NCSOFT(엔씨소프트) 게임 중 아이온을 하다가 블레이드&소울 오픈베타 때 친오빠와 함게 블소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3. 블소 프로게임단 아이뎁스 입단 계기는?
“2013년에 열린 블소 비무제에 출전하게 된 계기로 아이뎁스 창단을 할 때 연락이 와서 입단하게 되었습니다”
4. 블소 첫 여성 프로게이머가 된 기분은?
“솔직히 신기하기도 했고 이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기도 했습니다”
“처음엔 저만 여자다 보니 남자선수들과 경쟁하고 같이 지내는 것도 부담이 되었던 거 같아요”
5. 블소 닉네임 ‘탐이은’의 뜻이나 의미가 무엇인가요?
“제가 닉네임을 ‘탐이은’에서 ‘은새님’, 지금은 ‘설이은’으로 바꿨는데요”
“탐이은이라는 닉네임은 별의미없어요.ㅎㅎ(웃음)”
“남들에게 탐나게하는 은새정도?ㅎㅎ(웃음)”
“지금 설이은은 아무래도 남자친구가 설인이라는 이름을 가져서 만들어지게 되었습니다(남성팬들 실망하는 소리 들리시죠?)”
6. ‘블레이드&소울 비무연 2013 무왕 결정전’ 방송경기 및 해외경기 출전 경험 이야기
“모든 선수들이 다 같은 생각이겠지만 자기가 하는 클래스(게임 세계의 종족)가 좀 약하다고 생각하겠죠”
“하지만 2013년 무왕전 당시에 소환사는 검사를 절대 이길 수 가 없는 클래스였기에 연습은 많이 했지만 결국 패하고 말았는데요”
“그래도 뭐든 처음이라는 것은 설레이고 또 언제나 기억에 남는 순간인거 같아요. 그 후 아이뎁스에 들어와서 김신겸 선수, 강덕인 선수와 같이 중국을 가게 되었습니다. 태어나서 처음 해외에 가보는 거라 노는 마음으로 갔었지만 정말 스케줄이 잠도 제대로 못 잘 정도여서.ㅜㅜ(우는 표정)”
“그래도 좋은 경험이였어요. 블레이드&소울이라는 게임으로 인해 중국 선수들과 소통도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7. ‘블레이드&소울 비무제 2014 용쟁호투’ 게임방송 객원해설 및 ‘블레이드&소울 2015 월드챔피언십 기념 게임플러스 2015’ 출연 소감
“정말 좋은 기회였고 솔직히 아쉬움이 많이 남아요. 객원해설을 하게 되었을 때 중국일정 후에 바로 해서 연습도 제대로 못했어요”
“지금 하게 된다면 그때보다는 잘할 자신이 있습니다. 그래도 제가 실수해도 응원해 주시고 옆에서 OGN 전용준 해설위원님께서도 잘 이끌어주셔서 너무 고마웠어요”
“게임플러스 방송에 지금까지 총 2번 출연하게 되었는데요. 전 날 잠을 못자고 방송을 했지만 굉장히 재미가 있었던 기억이 남네요”
8. 프로게이머와 더불어 방송인 진출에 대해서
“방송인으로서 진출이라...(고민하는 표정)”
“나중에 기회만 주어진다면 해 볼 생각은 있지만 지금은 너무 부족할거 같아요”
9. 역대 블레이드&소울 방송 경기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 TOP3
“TOP3라고 딱 지정할 수가 없네요. 모든 경기들 하나하나가 전 기억에 다 남고 그 선수들이 이 한 경기를 위해 얼마나 노력을 했을지 아니까요. 승패 결과를 떠나서 모든 경기가 다 TOP인거 같습니다”
10. 기억에 남는 추억과 팬이 있다면
“저에게 팬은 김덕용 씨(콜티님)가 가장 기억에 남아요”
“처음 봤을 때가 기억나요. 경기장 문 앞에서 앉아서 기다리시던. 너무 반갑게 인사를 해주셔서”
“제가 뭐라고 응원해주셔서 감사하고 다른 팬분들도 직접 볼 수 있는 기회들이 있었으면 좋겠어요(강남역 팬미팅 출연을...)”
“그 후에도 언제나 열정적인 김덕용 씨, 그 열정만큼은 항상 응원해요”
“기회가 된다면 팬들에게 선수로서 제대로 경기에 참여하는 모습을 보여 드리고 싶어요”
“가장 기억에 남는 추억을 하나만 애기드리자면 아이뎁스 선수들 다 같이 잠을 하루에 3시간정도 자면서 게임을 했을 때가 기억나네요”
“그때 당시 경기에 레벨이라는 효과가 적용되어서 캐릭터 육성 때문에 진짜 다들 열심히 사냥만 했었어요.ㅎㅎㅎㅎ(웃음)”
“진짜 지금 다시 하라고 하면 못 할꺼 같아요...(단장님 보고 있나요?)”
11. 이번 ‘블레이드&소울 2017 토너먼트 코리아’를 앞두고 앞으로의 각오
“e스포츠 블레이드&소울에서 좋은 성과가 나왔으면 합니다.ㅎㅎ(우승을 다지며)”
12. 블레이드&소울 엔씨소프트 제작자에게 보내는 메시지
“아직은 블소가 게임 내 밸런스라 던지 모든 면에서 다 맞춰 줄 수는 없지만 그래도 정말 초창기보다는 많이 발전을 한 것 같습니다”
13. 프로게임단 아이뎁스 동료들과 관계자들에게 전하는 메시지
“모두들 2017년 토너먼트 코리아, 좋은 경기 보여 주었으면 하고 항상 응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위 질문 중 하나인 제가 게임플러스방송녹화를 할 때 같은 팀 깅형주 선수가 동생이지만 방송도 많이 지연되었고, 비도 엄청 많이 오는 날 방송 끝날 때 까지 기다려주고 집까지 데려다줘서 너무 고맙고 또한 미안해요”
“진짜 다들 하나같이 잘 챙겨주어서 너무 고마워요. 항상 응원해요. 선수로서도 그리고 어떤 일을 하던지 간에 다들 잘 되었으면 합니다”
14. 과거, 현재, 미래...꿈
“과거에 얽매이는 타입이 아니고 많은 것을 생각하는 성격이 아니지만, 이 문구가 좋은 거 같아요”
“최선을 다하는 과정을 통해 자연스럽게 행복은 찾아온다는 글”
“미래를 위해 현재는 모든 최선을 다하고 싶고 과거보다 좀 더 나은 제 자신이 되고 싶어요”
“꿈이 꼭 뭔가 무엇이 되고 싶다는 꿈보다는 그냥 되돌아 봤을 때 후회가 없는 제 모습이고 싶어요”
“변함없이 e스포츠를 사랑해 주셔서 너무나도 감사드립니다”
15. 마지막 한마디
블소 파이팅 >_<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