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강태원복지재단(이사장:이세중)은 14일(화) 오후 15시,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1층 로비에서 환자와 보호자 그리고 병원 의료진과 직원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KBS교향악단 클로버 나눔 콘서트’를 개최했다.
KBS교향악단의 찾아가는 음악회 ‘클로버 나눔 콘서트’는 KBS를 상징하는 ‘K’와 ‘LOVE’의 합성어인 ‘K-Lover(클로버)’에 음악과 희망을 ‘나누다’는 의미를 더한 것으로, 음악을 통해 문화 복지를 실현하고, 클래식을 쉽게 접하기 어려운 문화 소외 계층 및 지역에 클래식을 널리 알리고 이를 통해 정서 함양과 마음 치유를 돕기 위한 음악회다.
이번 공연은 KBS강태원복지재단과 KBS교향악단이 공동으로 기획하고,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의 협조를 받아 병원에 입원 중인 환우들과 외래 환자 그리고 보호자들에게 완치의 희망을 전하고 건강한 심신을 다질 수 있도록 음악을 통한 에너지 함양에 목적을 두고 진행됐다.
이날 공연에서는 비발디의 <사계> 중 ‘봄’, 뢰블란의 ‘You Raise Me Up’ 등 환우 분들에게 희망을 주는 곡들이 연주돼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애니메이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중 ‘인생의 회전목마’, 영화 <캐러비안의 해적> 중 ‘He’s A Pirate’ 등 대중들의 귀에 익숙한 영화 주제곡들이 이어져 벅찬 감동을 자아냈다.
공연에 함께 자리한 한 환우는 “추운 겨울을 보내며 몸과 마음이 많이 지쳐 있었는데 이번 공연을 통해서 봄을 맞을 힘을 얻어서 행복하고, 음악회가 또 있다면 참석하고 싶다.”는 감상을 남겼다.
이번 공연을 공동으로 기획한 KBS강태원복지재단 김영철 사무국장은 “우리 재단과 KBS교향악단이 함께 손을 잡고 사회 소외 계층을 위해 헌신하는 마음으로 우리의 이웃을 직접 찾아가서 전하는 음악이 청중들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불러일으키고 이를 통해 건강한 사회가 만들어지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