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평우 변호사가 탄핵 무효 집회서 헌재를 일갈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대리인단으로 활동했던 김평우는 11일 열린 탄핵 무효 집회에서 헌법재판소의 탄핵 인용 판결을 무효라고 주장했다.
자신이 같은 날 지면 광고를 통해 "8인 체제의 헌재 판결은 위헌"이라고 주장했던 바와 같은 맥락이다.
김평우는 지난 7일 열린 '박영수 특검 및 검찰 특수본의 범법행위 및 인권침해 조사위원회 출범식'에서 특검을 맹비난하기도 했다.
당시 김평우는 "언론을 이기는 방법을 최근에 알아냈다"며 "바로 광고다. 우리가 광고를 주고 광고를 끊는 순간 언론사는 전부 망한다. 우리에게는 돈이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그는 "특검의 블랙리스트 수사가 얼마나 황당한 일인지 수학적으로 증명해 보겠다"며 "구속영장을 보면 직권 남용 사실만 있고, 고의 여부에 대한 기록은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형사처벌 할 때는 고의성이 있어야만 가능하다"며 "김기춘 실장이든 조윤선 장관이든 블랙리스트를 작성할 때 직권을 남용한다는 인식이 있어야 했다. 그런 인식이 없으면 고의가 아니므로 무죄다"라고 논리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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