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령 전 육영재단 이사장이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 언급했다.

11일 방송된 TV조선 '뉴스판'에 출연한 박근령 씨는 대통령의 탄핵 판결에 대해 불만을 표하며 "재심을 청구해 언니의 탄핵 누명을 벗길 것"이라고 전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박근령 씨는 앞서 지난 4일 16차 태극기 집회에서도 남편 신동욱 공화당 총재와 함께 참석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박근령 씨는 "집회에 처음 나왔다"라며 "헌법 재판소의 판단을 내가 예상할 수 없지만 박 대통령이 중대한 헌법 위반을 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또한 박근령 씨는 한 매체의 취재진을 통해 "최 씨는 여성 대통령으로서 옷 심부름을 도와준 사람에 불과하다"라며 "최 씨가 대통령에게 옷을 전하며 만나다 보니 주변 사람들 의견도 쪽지로 전하거나 얘기하게 된 것으로 안다"라고 언니의 부당함을 호소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