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5일은 삼라만상이 겨울잠에서 깨어난다는 경칩이다.
24절기상 세번째 절기로 우수와 춘분 사이에 있으며, 개구리가 겨울잠에서 깨어나는 날이라고 해서 경칩이라고 부른다.
태양의 위치에 따라 구분하는 절기는 각 계절마다 6절기로 되어 있어 모두 24개 절기가 된다.
봄의 절기는 입춘, 우수, 경칩, 춘분, 청명, 곡우다.
입춘의 봄의 시작을 알리고, 우수는 봄비가 내리고 싹이 트며, 경칩은 개구리가 잠에서 깨어나고, 춘분은 날이 더 길어지는 시기를 알리며, 청명은 봄 농사를 준비하는 시기, 곡우는 봄 농사를 위한 비가 내리는 때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조선시대 ‘성종실록’에는 경칩에는 농기구를 정비한다고 되어 있다. 예부터 경칩이 지나면 대동강물도 풀린다고 했다.
경칩은 본격적인 봄의 시작을 알리지만, 3월의 꽃샘추위는 예외없이 봄을 시샘이라도 하듯 찾아오니 건강에 유의해야 한다.
경칩인 오늘은 포근한 날씨로 봄나들이 하기 좋은 날이었지만, 내일 새벽에는 영하 4도까지 떨어지고, 낮기온도 오늘 11도보다 훨씬 낮은 6도 가량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니, 따뜻한 출근길 준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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