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측의 헌재 최종변론이 어제 열렸다.
대통령측과 국회 소추위 측은 치열한 법리공방을 벌렸다.
탄핵을 해야한다는 국민의 명령을 따라야 한다는 국회 측과 탄핵사건의 증거가 없다는 대통령 대변인단 측이 팽팽히 맞섰다.
대통령 대리인단은 국회 측에서 발언한 4명보다 많은 15명이 릴레이 변론을 펼쳤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동흡 변호사가 대독한 최종의견서에서 탄핵의 거의 모든 사유를 부정했다.
박대통령은 “부정한 청탁을 하거나 이를 들어 준 일이 없다”고 하면서 “어떤 부당한 이익도 취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한 “어떤 사익이나 특정 개인의 이익을 위해 권한을 남용한 적이 없다”고 탄핵사유를 전면부정했다.
이날 6시간 반에 걸친 최종변론에서 대통령 대변인 측 김평우 변호사 세월호 관련, "다음 대통령 때도 이런 사고가 안 나란 보장이 있느냐"는 발언이 큰 파장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어제로 최종변론을 마친 헌재는 오늘부터 8인의 재판관이 평의를 하게 된다.
최종 판결은 3월 10일나 13일로 예상되고 있으나 탄핵찬성 측과 탄핵기각 세력의 세대결 역시 하나의 변수로 보인다.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