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스케이팅 선수 김나현이 부상으로 프리스케이팅 출전을 포기했다.
18일 김나현은 발목과 허벅지의 통증으로 201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0대륙 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의 출전을 포기했다.
지난 16일 쇼트프로그램에서도 김나현은 오른쪽 발목의 부상으로 기대만큼의 점수가 나오지 않은 상황이었다.
이날 김나현은 경기 직전 워밍업 때부터 통증으로 힘들어했으며 쇼트프로그램 경기 중 점프 회전수가 부족, 트리플 살코에서 엉덩방아를 찧는 등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결국 쇼트프로그램이 음악이 끝나자 김나현은 눈물을 보였고 이에 대해 "정신을 더 차리고 점프를 제대로 뛰었어야 했는데 많이 속상하다"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하지만 김나현은 오는 3월 평창올림픽 티켓이 걸린 세계 선수권 대회에 대해 "포기하지 않고 모든 대회에 나서겠다"라며 "세계 선수권대회는 부담도 되지만 최대한 잘해서 티켓을 많이 따오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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