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최대 야당 ‘더불어 민주당’에서 차기 대선 출마를 목표로 충청남도 안희정 지사의 지지율이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불출마 선언한 이후 급상승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12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 기사를 일본 아사히신문에서도 주요외신으로 13일 보도했다.
통신은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10일 발표한 대선주자 여론조사에서 안희정 지사의 지지율은 19%로 같은 당의 문재인 전대표의 29%를 바짝 뒤쫓고 있다면서, 충청남도는 한국의 중부에 위치해 있다고 소개했다.
안희정 지사의 지지율은 1개월도 채 되지 않은 기간에 지지율 5위에서 2위로 껑충 뛰어올랐다며 주목했다.
두 번째 충남지사를 지내고 있는 안희정 지사는 자신을 ‘중도파’로 규정하고 지역사회와 어른들의 지지를 모아가고 있으며, 쇼설미디어인 인스타그램에 텔레비전 드라마를 패러디한 사진을 게재하거나 오락 쇼에서 히트 곡을 선보이는 등 젊은층의 지지를 이끌어내는데도 노력을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 안 지사는 인기가 있는 K-팝 밴드 엑소(EXO)를 빗대어 지지자들로부터 안지사는 “충남 EXO”로 불린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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