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선물', 한국서 저조한 성적…미국에서는 성공? 이보영 "흥행 생각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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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선물', 한국서 저조한 성적…미국에서는 성공? 이보영 "흥행 생각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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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선물 미국 리메이크 방송 확정

▲ 신의 선물 이보영 (사진: SBS '신의 선물-14일') ⓒ뉴스타운

'신의 선물' 리메이크작이 미국 전역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8일 SBS 측은 "미국의 메이저 지상파 방송사 ABC가 '신의 선물'을 '썸웨어 비트윈(Somewhere Between)'이라는 제목의 10부작 시리즈로 리메이크해 오는 6월 미국 전역에서 방송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4년 3월 방송됐던 SBS '신의 선물-14일'은 유괴된 딸을 살리기 위해 2주 전으로 타임워프된 엄마 김수현(이보영 분)과 전직 형사 기동찬(조승우 분)이 의문의 납치범과 벌이는 치열한 두뇌게임을 그린 미스터리 감성 스릴러다.

당시 시청률에서는 저조한 성적을 거뒀지만 이보영, 조승우 등 주연배우들과 조연배우들의 열연이 극찬을 쏟아냈다.

이보영은 '신의 선물' 출연 이유에 대해 "만약에 드라마 흥행여부를 생각했다면 워낙 상대 프로그램들이 자리를 잡은 상태였기 때문에 이 드라마를 하겠다고 결정하지 않았을 것 같다"며 "시청률도 높으면 감사한 일이지만 잘 만든 장르물을 만들고 싶다는 기대를 했다"고 밝혔다.

'신의 선물' 리메이크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명작이었었는데 왜 시청률이 안나올까 의문이었던 드라마였는데 미국에서 대박치네(nine****)" "정말 재밌게 봐서 시청률이 많이 아쉬웠는데 늦게나마 빛을 보네요(flad****)" "최고였지. 다시 한 번 봐야할 듯(pooh****)"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미국 전역에서 방송되는 '신의 선물' 리메이크작에서 이보영을 대신할 여주인공으로는 폴라 패튼이, 남자 주인공은 캐스팅 중에 있는 것으로 전해져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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