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언압력 제약사 광고비요청 문제있다
스크롤 이동 상태바
무언압력 제약사 광고비요청 문제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타 매체들은 전직 대통령 모시고 나와 광고영업 해야 하는가

대한약사회 전·현직 임원들의 제약업체 거액 광고비 요구는 정도를 벗어난 행위임은 분명하다.

아무리 어렵지만 이런 식으로 제약업계에 무언의 압력으로 광고비를 요청하는 것은 바람직한 행위가 아님은 실제 업체를 방문하고 있는 인사들이 더 잘 알 것이다.

진짜 따지고 본다면 사이비들이나 하는 짓과 뭐가 다르겠는가. 그것이 아니라고 변명할지 모르지만 이미 이런 일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기 때문에 상습적인 행위로 낙인찍혀버린 것이다.

솔직히 전직 국회의원까지 포함된 방문단 앞에서 어느 제약사 임원들이 그 자리서 "아니요"라고 하겠는가 말이다.

속이 타도 그 앞에선 "예"가 아니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고 말 할 것이 아닌가. 이는 만약 "노"라고 하면 후일 돌아 올 후폭풍을 제약사 오너가 더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에 선정된 대부분의 제약사는 그나마 매출액이 크고 충분히 광고비 협조 요청에 응할 수 있는 업체들이라는 점이다.

우리는 이번 일이 정당한 광고수주가 아닌 강압적 광고수주임을 분명히 해두고자 한다.

물론 약사공론의 적자액을 매꿔 보려는 충정어린 마음에서 시작했다고는 보겠지만 굳이 이런 방법을 택했다는 것에서 비난을 받는 것이다.

잘 아는 일이겠지만 대부분의 제약사는 1년 동안 다양한 매체에 할당 된 금액에서 광고를 집행하고 있다.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면 결국 그 피해는 다른 매체가 받는 다는 것 때문에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 이 경우 홍보팀은 다른 매체의 광고비를 떼어내 충당해주는 방법 이외에는 별다른 방법이 없다.

이는 공정경쟁 위반이요. 투명사회를 주장하는 약사회의 이미지와도 상반되는 것이다.

제약사 관계자들은 자생력을 기르지 않고 우월적 지위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려는 것은 분명 문제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우리는 이 문제를 간과하지 않을 것이다. 잠시 중단이 아닌 영원히 근절되지 않는다면 그에 따른 분명한 대응을 할 것임을 밝혀둔다.

만약이긴 하지만 약사출신, 의사출신 전 현직 국회의원들이 동원돼 광고시장을 이처럼 문란하게 만든다면 다른 매체들은 전직 대통령을 모시고 나와 광고영업을 해야하지 않겠는가.

전문지 광고시장의 형평성은 건전하고 페어플레이 한 경쟁에서만 유지할 수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4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익명 2006-02-19 17:26:04
완전히 약사회가 신문도 운영하고 웃기는 군요.
제약사 완전히 광고비 때문에 죽겠구나...

너희들 언제 정신 차릴레...
의사들 보다 못한 약사들 이제 본심이 나오는 군요.


국민 2006-02-19 17:26:59
아직도 이런 놈들이 있는가?
노무현 대통령께서 엄벌한다고 하셨는데..

한번 혼나 봐라!!


예언자 2006-02-19 17:41:37
검찰에서 수사하면 엄청난 비리가 나타날 것이다.
탈세에서부터 불로소득등등...
비리 천국이 아닐까?



외국약사 2006-02-20 16:15:07
우리는 그러지 않는데 아직 미개국 수준을 벗어나지 못했군요. 약사단체가 신문을 운영하다보니 그럴 수 밖에 우리나라처럼 회보지를 만들어 그러면 그런일 없지.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기획특집
가장많이본 기사
뉴타TV 포토뉴스
연재코너  
오피니언  
지역뉴스
공지사항
동영상뉴스
손상윤의 나사랑과 정의를···
  • 서울특별시 노원구 동일로174길 7, 101호(서울시 노원구 공릉동 617-18 천호빌딩 101호)
  • 대표전화 : 02-978-4001
  • 팩스 : 02-978-830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종민
  • 법인명 : 주식회사 뉴스타운
  • 제호 : 뉴스타운
  • 정기간행물 · 등록번호 : 서울 아 00010 호
  • 등록일 : 2005-08-08(창간일:2000-01-10)
  • 발행일 : 2000-01-10
  • 발행인/편집인 : 손윤희
  • 뉴스타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타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towncop@gmail.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