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정 총괄사장이 (서울)영동농장 신임회장에 취임했다.
영동농장 회장 이‧취임식이 지난 2일 청담 리베라 호텔 베르사이유 홀에서 개최됐다. 이번 이취임식에는 김용복 명예회장과 김태정 신임회장, 영동농장 그룹 계열사 및 산하재단((재)용복장학회, (재)한사랑농촌문화재단, (재)월정어린이복지재단) 대표들을 비롯해 농촌 사업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했다.
영동농장은 창업주인 김용복 명예회장이 전라남도 강진의 70만 평 황무지를 개발해 조성한 농장이다. 친환경농업을 통해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농산물을 생산함으로써 소비자의 건강을 보호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김용복 전 회장은 평생을 농업 발전과 농민 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해 온 농업인이다. 1979년에는 세계 최초로 사우디아라비아 야채 재배에 성공해 ‘녹색 혁명의 기수’로 불렸으며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1982년에는 석탑산업훈장을 받았다.
김용복 전 회장은 이임사에서 “그 동안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많은 농업인들이 영동농장에 보내준 응원과 격려 덕분에 지금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다”며 “여러분들의 따뜻한 사랑을 가슴에 안고 이제 은퇴하려 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 전 회장은 “김태정 회장의 취임을 축하드리며 훌륭한 리더십으로 영동농장을 잘 이끌어 달라”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새로 취임한 김태정 신임회장은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농산업교육과를 졸업 후 한국 균학회 이사와 영동농장 그룹 총괄사장을 지냈다. 김태정 신임회장은 “많은 사람들이 농업과 농촌에 희망이 없다고 말하지만 저를 비롯한 영동농장 가족들은 농업을 새로운 도약의 기회이자 신개척지라 생각한다”며 “농장 설립자인 김용복 명예회장의 개척정신을 이어받아 앞으로도 영동농장이 우리나라 농업 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수 있도록 이끌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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