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運)을 벌어다 주는 직원이 따로 있다? 없다?
스크롤 이동 상태바
운(運)을 벌어다 주는 직원이 따로 있다? 없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칼럼] 에프티앤씨(주) 명앤명 황영오 대표이사

▲ 에프티앤씨(주) 명앤명 황영오 대표이사 ⓒ뉴스타운

회사에서 어떤 직원을 뽑느냐에 따라서 회사의 운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일까?‘

대답은 ‘그렇다’ 이다.

인류는 손에 잡히지 않는 운의 영역에 계속하여 도전하면서 많은 역사의 발자취를 남겼다. 이 도전자들이 바로 사주명리학을 연구하는 도사(道士)들이다. 이 도사들은 사람이 태어날 때 누구나 가지게 되는 연월일시(年/月/日/時) 4개의 기둥(四柱)을 여덟 글자(八字)로 도표화한 바코드(사주팔자)를 분석하여 정계, 재계 주요 인사들의 정책 결정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

우리나라에서 전설적인 인물로 기억되는 도사가 몇 명 있다. 그중 부산 박도사로 알려진 제산 박재현 선생이 정계와 재계에서 남긴 일화들은 유명하다.

70년대 후반 전국적인 가뭄으로 인해 정부에서 비상이 걸렸고, 이때 농수산부 장관을 지낸 분이 정덕진 씨였는데 박정희 대통령이 지시한 가뭄대책 마련에 고심하던 중 제산의 조언을 받아 엄청난 재정을 소모할 수도 있었던 양수기 수만 대의 수입을 차일피일 미루면서 결국 제산이 예언한 날 오후에 장대비가 내려 전국적인 가뭄이 해갈된 것은 물론이고 양수기 구입 예산을 남길 수 있었던 비사(秘史)는 조용헌의 사주명리학 이야기에서도 알 수 있는 유명한 사례이다.

제산은 개인의 운명 예언이라는 일반적인 수준의 도사 차원을 넘어서는 특별한 능력을 갖추고 있었기에 당시 (고)박정희 대통령, 삼성그룹창업주인 (고)이병철 회장, 포항제철(포스코) 회장인 (고)박태준 씨 등 수많은 정·재계 유명인사와의 전설적인 일화를 남길 수 있었다.

이런 제산의 신통력을 그대로 이어받은, 필자의 스승인 청원(淸遠) 도사는 이런 특별한 능력을 기업의 경영자문에 활용하여 숱한 화제를 남기고 있다.

“직업이 공무원이시네요!”

(놀란 표정으로) 넷!

庚 乙 丙 癸 (54세 남자)

辰 巳 辰 卯

己 庚 辛 壬 癸 甲 乙

酉 戌 亥 子 丑 寅 卯

69 59 49 39 29 19 09

개인의 사주팔자(네 기둥 여덟 글자)에는 많은 것들이 담겨있다. 살아갈 미래의 여정은 물론 성품과 성격, 직업 및 재산의 크기, 배우자, 자식, 그리고 명예도 그대로 드러난다. 성품은 주로 오행으로 살피는데 소름이 돋을 정도로 그 특성이 잘 드러난다.

이 사주를 분해해보면 다음과 같다.

월간(月干) 병화(丙火)에 일주(日柱) 을목(乙木)이 꽃을 피우고 시주(時柱) 경금(庚金) 관성(官星)과 합(合)하고 있으니 지휘관이다. 관(官)인 경금(庚金)으로 큰 칼을 차고 있는 현상이니, 지휘관에 속하는 숙살지권(肅殺之權)이 된다. 39세부터 48세까지의 임자(壬子) 대운에 신자진 수국에 경금(庚金)이 놀게 되니 숙살지권은 더욱 위력적이다.

시(時)에 관(官)을 의미하는 경금(庚金)이 있으니 공무원 직업을 끝까지 한다. 을목(乙木)에 경금(庚金)이라는 칼이 생기므로 군·경·검에 마음이 간다. 그러나 칼은 큰데 칼자루가 작으므로 낮은 직급의 공무원으로 간다. 그리고 을경합(乙庚合)이 풀어지는 경술(庚戌)대운 직전인 58세까지 정년근무를 하게 된다. 임자(壬子) 대운에는 금(金)이 물에서 잘 놀고 녹이 슬지 않는 형국이므로 금(金)을 유통하며 돌아다니게 되기에 직장이동이 있게 된다.

칼자루가 작기에 배짱이 약하며, 49세부터 58세까지의 신해(辛亥) 대운에 자칫 잘못하면 병신합(丙辛合)하여 밝은 것이 어두워지니 본인이 어둠에 빠져 뇌물로 감옥에 갈 수 있는 운이므로 조심하여야 한다. 불이 꺼진 관(官)은 감옥이기 때문이다. 또한 을목(乙木)이 두 개의 진토(辰土)에 뿌리를 내릴 수 있으므로 같은 여자와 두 번 결혼할 수 있다.

이렇듯 관(官)조직에 몸을 담고 말년까지 공무원직을 수행할 사람이 최초에 일반 기업 입사시험에 합격하게 되면 십중팔구 직장을 다니는 중 공무원 시험에 합격하여 그동안 다니던 기업을 그만두게 된다. 기업 입장에서는 신입사원을 뽑아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만들기 위해 투자한 비용을 날리는 셈이다.

다음 사례는 기업 입장에서 속기 쉬운 사주이다.

甲 壬 丙 戊 (49세 남자)

辰 子 辰 申

癸 壬 辛 庚 己 戊 丁

亥 戌 酉 申 未 午 巳

69 59 49 39 29 19 09

국내 최고 일류대인 S대 출신에 하버드 MBA, 굴지의 S그룹을 거쳐 G글로벌 투자회사, L금융사 대표직을 수행한 화려한 스펙의 오모씨의 사주를 살펴보면 임수(壬水) 일간인데다 자수(子水) 뿌리까지 갖고 있어 친화력이 좋다. 갑목(甲木)이 있어 성품이 어질다. 병화(丙火)가 있어 예의 또한 바르다.

무토(戊土)와 진토(辰土) 제방이 있어 신의가 있는 편이지만, 금(金)이 약해 의리가 약하다. 원국에 신금(申金)이 있지만 신자진 수국(申子辰 水局)으로 사라지기에 금이 약하다고 보는 것이다. 이 사람의 재물은 모이기가 어려운데 이는 제방이 약하기 때문에 재물이 흘러가기 때문이다. 특히 48세부터인 신유(辛酉) 대운에서는 능력 발휘가 어렵고 병신합(丙辛合)으로 재물이 모이지 않는다.

이 회사 사주와의 사업궁합을 보더라도 오모씨는 사주에게 정신적인 갈등을 유발하고 재물의 고통을 안겨주기에 어떠한 경우라도 함께 일을 하면 안 된다. 재물의 복이 없는 사람과 같이 일을 할 경우에는 본인의 재물도, 조직의 재물도 모이지 않는다. 아무리 일을 잘한다 하더라도 그로 인한 결실을 가져오지 못하면 아무 소용이 없기 때문이다. 오모씨는 일을 잘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 결실이 없고, 48세부터는 그 재물마저 어둠 속에 빠지며, 그로 인하여 법적인 문제까지 발생시킬 수 있다.

이렇듯 회사에서 직원들의 사주를 바탕으로 재물과 명예, 주변 사람과의 대인관계, 성품이나 본성 등을 제대로 파악하고 있다면 적절한 업무를 배치하는 데도 매우 유용할 것이다. 이는 개인의 특성뿐만 아니라 사주와의 사업궁합, 그로 인해 회사의 성패에 영향을 미치는 매우 중요한 문제이기 때문이다.

결론적으로 직원들의 사주특성을 잘 파악하여 태어난 재관(財官)의 그릇과 성품에 맞춰 적재적소에 인재를 배치하는 일은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에 필수불가결한 일이 될 것이며, 돈을 벌어다 주는 사람을 선발하여 그런 사람과 함께 일을 하는 것이 기업성공의 첫 단추가 되는 것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가장많이본 기사
뉴타TV 포토뉴스
연재코너  
오피니언  
지역뉴스
공지사항
동영상뉴스
손상윤의 나사랑과 정의를···
  • 서울특별시 노원구 동일로174길 7, 101호(서울시 노원구 공릉동 617-18 천호빌딩 101호)
  • 대표전화 : 02-978-4001
  • 팩스 : 02-978-830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종민
  • 법인명 : 주식회사 뉴스타운
  • 제호 : 뉴스타운
  • 정기간행물 · 등록번호 : 서울 아 00010 호
  • 등록일 : 2005-08-08(창간일:2000-01-10)
  • 발행일 : 2000-01-10
  • 발행인/편집인 : 손윤희
  • 뉴스타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타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towncop@gmail.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