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에 개그계의 수다스러운 모임 '조동아리'와 '감자골' 멤버들이 출연해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자아냈다.
26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에 출연한 개그맨 김용만, 지석진, 박수홍, 김수용, 손헌수는 등장하자마자 옛날 개그를 보이며 쉴 새 없이 떠드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MC 유재석은 "참고로 말씀드리면 여기 나오신 형님들께서 아무 이유 없이 지나가도 그분에 대한 여러 가지 신상까지 털린다. 지나가기만 해도 그분들에 대해 얘기하면 2시간이 후딱 흐른다"라고 폭로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옆에 있던 박수홍은 "우리 또 다른 이름이 '스캐너'다"라고 거들어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이어 유재석은 "김수용 씨는 오늘 녹화가 11시인데 왜 8시에 오셨냐"라며 "왜 우리들을 불편하게 하시는 거냐"라고 김수용을 상대로 스캔을 시작했다.
김수용은 "제가 녹화가 새벽에 끝났다. 그래서 옷만 갈아입고 왔다"라고 해명했다. 지석진은 "이틀 째 녹화하는 거냐"라고 묻자 김수용은 "네"라며 웃음을 보였다.
이에 주변 동료들은 박수를 치며 "이런 날이 있구나"라고 축하했다. 박수홍은 "이렇게 바쁜 게 처음이다. 난생 처음이지 않냐"라고 하자 김수용은 "연예인 생활이란 게 이런 거구나"라고 너스레를 떨어 현장을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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