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안재욱의 고백이 눈길을 끈다.

안재욱은 18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게스트로 출연, 솔직 담백한 입담으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물했다.

이날 안재욱은 "'2016 KBS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못 받아서 표정이 안 좋았단 말이 있다"라는 질문에 "섭섭한 건 있다"라고 운을 떼 시선을 모았다.

이어 그는 "드라마는 끝나면 빠르게 잊힌다. 시청자들은 기억해 주고 있는데 관계자들이 다음 작품에 집중하는 흐름이 속상하다기보단 섭섭했다"라고 전했다.

또한 그는 "수상을 하면서도 미안한 마음이 컸다"며 "후보에 오른 한 후배는 15년 만에 시상식에 처음 참석해 식사도 못할 정도로 긴장했다고 하더라. 수상 후보에 함께 올랐는지도 몰랐는데 느닷없이 내가 타게 됐다"고 후배를 향한 미안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탔다"고 덧붙였다.

이어 안재욱은 "고마워 해야 하는 건지 미안해 해야 하는 건지 모르겠더라"라면서도 "뼈 없는 말이다. 정말 감사하다"고 마무리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