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이 금명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최순실게이트를 수사 중인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13일 소환 조사를 받고 귀가한 이재용 부회장에 대해 금명간 구속영장을 청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금명이란 오늘내일 중이란 뜻으로 '오늘'을 뜻하는 금일과 '내일'을 뜻하는 명일로 미루어 보면 쉽게 풀이된다.
이재용 부회장은 특검 조사에서, 정유라 승마 지원과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의 강요로 최순실을 지원할 수밖에 없었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러한 지시를 임원들에게 전달했으나 직접적인 지원 과정에 대해서는 '모르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조사를 마치고 나온 이재용 부회장은 취재진이 몰려들자 웃음을 참지 못하는 듯 보였다. 이 부회장은 앞선 12일 특검에 출석할 당시에도 미소를 머금은 특유의 표정으로 취재진 앞에 서 국민을 개탄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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