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대는 10일 섀튼 교수에 대해 황교수로부터 4만 달러를 수수하고 연구성과에 대한 관찰 결여 등이 인정되지만, 과학적인 잘못은 없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2005년 논문과 관련, 황 교수팀의 전 연구원은 11개의 줄기세포 사진 샘플 중 4번부터 11번이 2,3번 줄기세포 사진에서 복사됐다고 진술했으며 황 교수팀의 다른 연구원들도 이를 알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또, 연구원은 2005년 1월 4-7번 줄기세포가 심각하게 오염돼 폐기됐으며 "6개의 줄기세포가 추가로 추출됐으나, 사이언스에 제출했던 3월15일까지 추가로 줄기세포가 만들어질 충분한 시간은 없었을 것"이라고 진술했다.
뿐만아니라 그동안 논란이 됐던 테라토마 실험은 2,3번 줄기세포에 대해서만 행해졌으며, 2-11번 배아세포주는 인간세포가 아닌 쥐세포를 투입한 것임이 밝혀졌다.
그러나 섀튼은 조사과정에서 논문의 대부분을 자신이 썼다고 말했으나, 3주 후 서울대측의 질문에는 자신은 논문을 쓰지 않았다고 말하는 등 증언의 불일치를 보였다.
피츠버그대의 조사위는 "섀튼 교수가 '작성'이라는 의미의 해석차를 두고 있다"며 " 두 사람의 e-메일 내용을 보면 새튼은 논문의 서두 부분과 초안 부분을 작성했으나 이것들은 데이터나 사진 자료들과 관련된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상위저자에 대해서도 "그는 자신이 상위저자가 아니라 단지 특별히 지정된 역할을 하는 2명의 '교신저자'(corresponding author)중 한 사람에 불과할 뿐이라고 말했다"며 섀튼 교수의 불확실한 태도에 문제점이 있음을 지적했다.
피츠버그대 조사위는 또, 섀튼이 줄기세포 오염 당시 "줄기세포 오염을 대수롭지 않게 말했던 황교수의 얘기를 그냥 받아들인 것" , 논문제출 당시 초안만 읽고 모두 다 읽은 것처럼 쓴 허위작성 부분을 언급하며 섀튼 교수의 논문 검증 등을 문제삼았다.
또, 황교수와 섀튼이 노벨상을 노린 것으로 추정된다며 "우리는 섀튼이 황교수와 관계한 것이 당시 존경하는 동료를 도우려는 것 뿐만 아니라 괄목할 연구 업적에 업혀 자신의 권위와 명성을 높이려 했기 때문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섀튼 교수가 황교수에게 떠넘기기식의 발언을 했다며 피츠버그대의 조사결과로 인해 섀튼 교수와 관련된 검찰수사가 더욱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