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열한 법리공방이 예상되는 가운데 헌법재판소는 오늘 오전 10시부터 재판관 9명이 모두 참여하는 대통령 탄핵심판 2차 공개변론을 열었다.
지난 1차 변론에 이어 이번에도 당사자인 박근혜 대통령은 출석하지 않았지만, 박한철 헌재소장은 대리인단으로 심리 진행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2차 변론에서 국회 측은 “박 대통령이 직무 집행 과정에서 헌법을 위반하고 국가정책을 사익추구의 도구로 이용해 국가원수의 본불을 망각해 자격상실의 이유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박대통령측 변호인단은 “탄핵사유는 합리적 의심 없도록 엄격히 증명돼야 한다”며 “비선조직이 국정에 관여하지 않았고 세월호 참사 때 적절한 조치를 취했다”고 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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