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 불만 중국, 한국행 전세기 불허...장기화시 제주경제 ‘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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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불만 중국, 한국행 전세기 불허...장기화시 제주경제 ‘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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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국제공항ⓒ뉴스타운 D/B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THAAD ·사드) 한반도 배치 결정에 대해 강도 높은 비판과 더불어 한류억제를 시작으로 정치와 경제적 제재를 예고했던 중국이 국내 항공사에 제주 노선 취항 불가 통보 등 본격적인 압박정책을 추진하면서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중국인 입도 관광객이 관광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 제주특별자치도는 이에 따른 막대한 피해가 전망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와 항공업계 등에 따르면 국내 항공사들이 중국민용항공총국(이하 중국 민항국)에 이달 한·중 간 전세기 취항을 신청했으나 불가 입장을 통보받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불가통보에 대해 중국 민항국 측은 취항 취소에 대한 뚜렷한 이유를 밝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한국 내 사드배치에 대한 불만을 정책적으로 노골화해 시키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쏟아지고 있다.

이와더불어 항공업계에 따르면 중국 남방항공과 동방항공 등 중국과 한국을 운항하던 항공업체들이 최근 국토부에 전세기 운항 신청을 철회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어 이러한 파장은 더욱 확산되고 있다.

이에 앞서 중국은 한반도 내 사드배치에 대해 불만을 한류 연예인들의 출연을 노골적으로 막는 ‘한한령’과 자국민 한국행 여행객을 축소하는 정책 등 우회적으로 추진하면서 노골적인 압박을 이어왔다.

이에 제주관광업계 관계자는 “제주 입도 중국인 관광객은 외국인 관광객의 절대 다수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들이 제주관광경제에 큰 역할을 하는 것은 사실”이라고 전제 한 후 “중국인 관광객들이 해외관광 수치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제주를 찾는 중국인들이 전년대비 감소추세에 있다”며 “현재 사드배치에 대한 우회적 정책이 직접적으로 변화되면서 이로 인해 제주관광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서서히 나타나고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이어 그는 “오는 27일부터 시작되는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제에 제주 입도 중국인 관광객들이 어느 정도 오느냐가 제주관광에 대한 척도점이 될 것”이라며 “만약 중국의 이 같은 노골화 정책이 장기화 되면 도내 관광업계에 큰 타격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제주도와 정부에 해결 방안을 촉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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