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재무부는 30일(현지시각) 마약 밀수와 돈세탁에 관여 혐의를 받아온 일본의 지정폭력단 야쿠자들 즉 고베야마구치구미(神戸山口組)와 산하의 야마켄구미(山健組), 고베야마구치구미의 보스인 이노우에 구니오(井上邦雄) 등 간부 3명을 경제 제재의 대상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또 미 재무부는 2개 단체와 3명의 개인의 미국 내 자산을 동결하고 미국의 개인, 기업에 거래를 금지한다.
미국 재무부는 성명에서 “국제적인 범죄 집단의 유해한 영향으로부터 국제 금융 시스템을 지키겠다”는 것이 이번 폭력단 제제의 목적이라고 강조했다.
미 재무부는 지금까지 지정폭력단 야마구치구미와 스미요시카이(住吉会) 등에 대한 경제 제재를 해오고 있으며, 이번 추가로 일본의 폭력단 관련 제재 대상은 개인 17명과 7개의 단체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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