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차 유엔 총회가 열린 미국 뉴욕의 유엔 본부에서 12월 13일(현지 시각) 한국의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이하 하나님의 교회) 총회장 김주철 목사가 연설,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김 목사가 참석한 회의는 유엔 중앙긴급구호기금(Central Emergency Response Fund, CERF)이 해마다 연말에 개최하는 고위급회담으로, 유엔 본부 경제사회이사회 회의실에서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열렸다. 반기문 사무총장이 개회사를 하고 스티븐 오브라이언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 국장이 주재한 이 회담에는, 샘 쿠테사 우간다 외무장관, 울라 토내스 덴마크 개발협력장관, 필리포 그란디 유엔 난민기구 고등판무관, 로사 말랑고 우간다 유엔 상주조정관이 지정 토론자로 참석했다. 그 밖에 유엔 회원국 및 옵서버, 유엔기구, 비정부기구(NGO), 재단 및 민간 부문의 대표들까지 약 200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각국 대표들과 유엔 직원들이 모인 이 자리에서 김주철 목사는 “하나님의 교회는 성경의 아버지 하나님과 어머니 하나님을 믿고 있으며, 예수 그리스도께서 세우신 새 언약 진리를 지킨다”고 소개한 뒤 “175개국에 250만 명의 성도가 있는 하나님의 교회는 환경정화운동, 식량 원조, 긴급재난대응팀을 통해 세계적으로 다양한 구호활동을 적극적으로 해 왔으며 이 모든 인도주의적 활동은 ‘어머니의 마음’에서 나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하나님의 교회와 같은 마음으로 세계를 돌보는 중앙긴급구호기금과 유엔 지원단체들의 활동에 공감과 지지를 표하며 앞으로의 지속적인 협력과 지원을 기약했다.
한국에서 온 교회 대표자의 이례적인 연설에 좌중은 이목을 집중해 경청했다. 리사 도우튼 중앙긴급구호기금 대표의 말에 따르면 “CERF 고위급회담에 교회가 초청된 것은 하나님의 교회가 사상 처음”이다. 전례 없는 초대에는 하나님의 교회의 남다른 자선활동과 봉사활동이 있었다. 2010년 아이티 지진 피해자 돕기 성금을 유엔에 기탁하는가 하면 작년에는 네팔 지진 피해자 돕기, 올해는 허리케인 매슈 피해를 입은 아이티 돕기 자선연주회를 여는 등 각국의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해온 모습을 유엔 측이 높이 산 것. 도우튼 대표는 지난 11월 27일 미국 덴버 하나님의 교회에서 주최한 ‘아이티 허리케인 피해자 돕기 오케스트라 자선연주회’에 “하나님의 교회에서 계속해서 재난 복구활동이나 봉사활동으로 세계는 국가, 인종, 종교, 사회, 지위를 막론하고 하나이며 친구라는 사실을 알리는 일에 끊임없는 노력을 보여준 데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는 영상 축전을 보내기도 했다.
16일,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 김주철 목사는 “아버지 하나님, 어머니 하나님의 선한 가르침을 따라, 70억 온 인류를 돕기 위한 ‘선한 사마리아인’으로서 하나님의 교회 성도들의 행보는 2017년 새해 전 세계 각지에서 더욱 바쁘게 전개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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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궁금해진다 이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