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교육협의회, 홍용표 통일부 장관 초청 ‘2016 동북아 대학(원)생 평화통일 캠프’ 성황리에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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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교육협의회, 홍용표 통일부 장관 초청 ‘2016 동북아 대학(원)생 평화통일 캠프’ 성황리에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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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일교육협의회가 2016 대학(원)생 평화통일 캠프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뉴스타운

통일 교육을 시행하는 비영리민간단체 간의 협의기구 통일교육협의회(상임의장 김사원)가 19일(월)부터 21일(수)까지 국내 대학생(탈북대학생)과 외국인 유학생 등 70명이 참여한 ‘2016 동북아 대학(원)생 평화통일 캠프’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통일부 통일교육원이 후원했다.

평화통일 캠프는 19일(월)에 서울 시내에서 홍용표 통일부 장관을 초청하여 ‘동북아 청년 통일 공감 토크콘서트’를 개최한 이후 20일(화)부터 21일(수)까지는 통일·평화의 도시 강원도 화천 일대에서 진행되었다.

평화통일 캠프는 남북 관계, 국제 협력, 국내 준비 등 세 가지 요소가 결합하면 통일에 큰 힘을 발휘할 수 있다는 것을 전제로 그 주역인 동북아 청년들이 만나 통일 공감을 나누며 매력이 넘치는 한반도 미래를 상상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캠프에서는 국내 대학생과 중국·일본·영국·러시아 등 외국인 유학생들이 서로 모여 남북 통일이 주변국에 이롭고 동북아 평화에 기여할 수 있다는 통일의 당위성을 토크콘서트, 강연, 현장 견학, 즐거운 통일 등 참여와 체험형 프로그램을 통해 배웠다.

통일 토크콘서트는 홍용표 통일부 장관이 ‘함께 만드는 새로운 한반도’를 주제로 통일의 필요성과 의미에 관해 대학(원)생들과 소통하며 시작했다. 홍 장관은 외국인 유학생과 국내 대학생들의 통일 관련 남북 관계, 국제 정세, 핵 문제, 통일 교육 등 여러 질문에 대해 남북 관계 역사를 비롯한 현안과 방안 등을 설명하며 참가자들과 통일 공감대를 나누었다.

홍 장관은 “무엇보다 오늘 만난 청년들처럼 통일 미래 세대들이 통일의 필요성과 의지를 품고 노력한다면 통일은 행복으로 가깝게 다가올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또한 “한반도 통일이 동북아와 국제 사회에 도움이 된다는 의미를 나타내고 주변국들이 우리의 통일을 지지하게 하는 국내와 동북아 청년들의 역할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일(화)에는 분단의 현장 칠성전망대를 견학하였다. 전망대 견학 이후, 토코미 자연학교로 이동해 △평화 나누기 △동북아 청년 통일을 이야기하다 △통일 노래 개사 대회 △통일 외교 친구 맺기 등을 진행했다.

외국인 유학생들은 칠성전망대에서 보이는 남북 분단의 현실과 갈등을 바라보며 평화의 필요성을 느꼈다. 이혜원 흥민통 부장이 진행한 ‘평화 감수성 키우기’에서 참가자들은 서로에 관해 알아가는 시간을 가지는 동시에 누구나 갈등이 있지만 여러 번 만나고 대화하면 서로 간에 신뢰와 평화를 형성할 수 있다는 믿음을 만들었다.

‘동북아 청년 통일을 이야기하다’에는 하상섭 서울시 통일교육위원, 박동찬 재중동포 유학생, 고향이 북쪽인 친구 등이 발표자로 참여해 통일의 필요성과 국제정세, 재외동포가 느끼는 통일, 남과 북의 주민이 크게 다르지 않다는 공통점을 이야기하며 학생들의 질문에 답했다.

통일 노래 개사 대회에는 래퍼 그룹 ‘솔라시도’와 ‘어센틱키즈’가 방문해 참가자들이 가지고 있는 끼를 발산시키게 하며 의미와 재미있는 통일노래개사 대회를 펼쳤다. 모둠마다 화해, 만남, 사랑, 경제, 이산가족, 평화 등 여러 소재를 활용해 통일 노래를 ‘랩’으로 부르며 즐겁고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21일(수)에는 △통일! 이럴 줄 알고 준비했지 △내가 평화 통일 홍보 대사 등을 진행하고 철원 노동당사와 제2땅굴을 견학했다. 학생들은 어떻게 하면 이웃 나라가 남북 평화와 통일에 공감할까?/멈춰 있는 남북 교류협력 너희들이 풀어 볼래/통일은 00이다/통일이 된 후의 유망 직종/통일 10년 후 상상 신문/청년 ‘세계평화실천선언문’ 등 모둠별로 선택한 주제를 가지고 통일 미래 세대들이 원하고 상상하는 한반도 통일, 그리고 동북아와 세계 평화 등을 계획하고 발표했다.

대학(원)생과 외국인 유학생들은 찰떡 같은 남북, 문화 교류와 학생 교류로 만나는 통일, 남북이 큰 힘을 발휘할 수 있는 경제 분야, 통일이 의미하는 동북아 평화 등등 현실적이고 실현 가능한 상상력을 펼치며 평화와 통일을 이뤄가자는 공통된 마음을 모았다.

19일(월)부터 21일(수)까지 진행한 ‘2016 동북아 대학(원)생 평화통일 캠프’는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이뤄가고 함께 할 국내 대학(원)생과 외국인 유학생들이 모여 ‘작은 유라시아 통일 공간’을 만들며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본 행사는 협의회 회원 단체의 실무자(이혜원 흥민통 부장, 유석상 새조위 부장, 유효재 세계평화청년 팀장, 서민규 평화한국 국장, 박현철 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 부장, 원정화 세계평화여성연합 과장, 박준범 한국평화연구학회 국장) 등이 모여 기획하고 통일교육위원(하상섭, 김보관, 원유준)들이 참여해 행사의 완성도를 높였다.

다음은 평화통일 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이 의견을 모아 작성한 ‘세계평화실천선언문’이다.

하나, 우리는 한반도와 동아시아의 평화, 세계 평화의 첫 걸음인 평화적 남북 통일을 위해 많은 관심과 참여로 국민적 공감대 형성에 이바지한다.

하나, 우리는 성명, 국경, 인종, 종교를 초월하여 모든 사람을 차별하지 않고 대할 마음 자세를 가진다.

하나, 우리는 총과 칼을 녹여 쟁기를 만들고 땅을 일구어 싹을 키우는 평화적 사상을 가슴에 지니고 우리의 미래를 논하고 이끌어간다.

하나, 우리는 세계시민의식, 주인 의식을 가지고 자국 내외의 이웃들을 위해 에너지, 식량 등 자원 절약을 실천한다.

하나, 우리는 파괴된 환경을 복구하기 위해 환경 보호에 관심을 가지고 작은 일부터 실천한다.

하나, 우리는 주변의 나, 더 나아가 우리나라보다 어려운 국가의 사람들을 위해 봉사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기부문화 활성화에 동참한다.

우리는 위 사항들을 실천할 것을 선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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