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새누리당 대표가 사퇴했다.
이정현 대표를 포함한 새누리당 지도부는 16일 기자회견을 열고 사퇴의 뜻을 밝혔다.
이정현 대표는 정우택 의원이 원내대표로 선출됨에 따라 사퇴를 선언하며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고 혁신의 뜻을 비쳤다.
이정현 의원은 지난달 원외당협위원장과의 면담에 이은 기자간담회에서, 새누리당 대선주자들의 지지율이 도합 10%가 안 되는 데 대해 "당에 먹칠을 하고 있다"고 비난한 바 있다.
이날 그는 취재진이 "박 대통령의 지지율도 5%가 안 된다"고 지적하자 "대선주자와 대통령의 지지율은 다르다. 대통령은 앞으로의 노력에 따라 충분히 지지율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답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당이 붕괴되는 것을 막기 위해 대표직을 사퇴한 이정현 의원이 앞으로 어떤 행보를 보일지 국민의 이목이 집중돼 있다.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