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재용기자 = 여야는 오는 28일 국회 본회의를 열어 이라크전 파견동의안을 처리키로 했다.
민주당 정균환(鄭均桓), 한나라당 이규택(李揆澤) 총무는 26일 오후 접촉을 갖고 파병동의안 처리 문제를 논의, 이같이 합의했다고 양당 관계자들이 전했다.
그러나 이라크전 파병 문제를 둘러싸고 반전시위가 거세지는 등 정치권 안팎의 국론분열 양상이 빚어지고 있는데다 상당수의 여야 의원들이 파병반대 입장을 밝히고 있어 파병동의안이 28일 본회의에서 처리될지 여부는 불투명하다.
이와 관련, 민주당 정대철(鄭大哲) 대표와 한나라당 박희태(朴熺太) 대표 권한대행이 27일 낮 회동을 갖고 이라크전 파병동의안 처리 문제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어서, 이날 회동에서 파병동의안 문제에 대한 가닥이 잡힐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앞서 국회는 25일 오후 본회의를 열어 국군 공병부대와 의료지원단의 이라크전 파병 동의안을 처리할 예정이었으나 거센 반전 여론에 부딪혀 처리를 연기했다. (끝) 2003/03/26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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