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는 2006. 2월1일(수) 검사장급 검찰간부 37명에 대한 정기 전보 및 승진 인사를 2월6일(월)자로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정상명 검찰총장 취임이후 공석으로 운용되던 법무연수원장 등 고등검사장급 보직 3석과 정기인사를 앞두고 홍석조 광주고검장 및 지방검찰청 검사장 3명이 퇴직함으로써 공석이 된 보직 등 고등검사장급 4석, 검사장급 보직 4석을 충원하기 위한 것이다.
법무부 관계자는 "능력과 전문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조직내 서열과 출신지역, 출신학교 등을 종합적으로 안배함으로써 조직의 안정과 화합에 가장 역점을 두었다"고 밝혔다.
관심을 모았던 검찰총장과 사법시험 동기인 대검찰청 차장검사, 서울고등검찰청 검사장은 유임시켰으며,공석이 된 고등검사장급 보직 4석에 검찰 내외의 평가를 종합적으로 고려, 사법연수원 8기 1명과 9기 3명의 검사장급 검사를 고등검사장급으로 승진발령했다.
사법연수원 12기 1명과 사시 300명 첫 세대인 13기 검사 7명을 검사장급 보직에 신규발령됐으며 신규진입 대상자 전원에 대하여는 검찰인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침으로써 인사의 객관적 공정성 확보에 힘썼다고 법무부는 자체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또한, 기존의 복무평가 자료, 검사장들과 동기검사들의 우수자원 추천 등을 통해 축적된 객관적 자료와 감찰결과, 사건처리 분석결과를 활용하는 한편, 그 동안의 업무처리실적, 관리자로서의 지휘통솔 능력과 자질, 검찰 내외의 신망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으며, 법무부 검찰국장, 대검찰청 공안부장 등 주요 보직에 후배기수를 발탁 기용함으로써 전진배치를 통한 조직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하였다고 밝혔다.
특히, 지방선거를 앞두고 공명선거에 대한 정부의 의지가 그 어느 때보다도 강한 점을 감안하여 지역실정을 잘 아는 현지 출신의 기관장을 각 지방검찰청에 다수 보임시켜 투명한 선거질서 확립에 만전을 기하도록 했으며, 법무부가 그간 역점을 두고 추진해와, 이제 그 완성 단계에 이른 법무 검찰 변화전략계획을 효과적이고 충실하게 실행하는 한편, 법무부의 각종 정책 과제를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법무실장 및 보호국장은 유임토록 하는 한편, 최고 사정기관인 대검찰청의 사정활동의 연속성을 도모하기 위해 대검 중앙수사부장도 유임시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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